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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5천도즈 풀렸으나 10분만에 예약 끝

쿡카운티 코로나백신 접종 예약
거주자 외 지역 직장인도 가능

시카고 북서 서버브 트라이튼 칼리지에 마련된 쿡카운티 커뮤니티 백신 접종 센터.

시카고 북서 서버브 트라이튼 칼리지에 마련된 쿡카운티 커뮤니티 백신 접종 센터.

24일 시카고 지역 코로나19 백신 접종 예약 물량 5천회분이 나왔으나 10여분만에 모두 소진됐다.

지난 17일 5천도즈의 백신 물량이 일시에 풀리면서 일부 한인들도 예약을 한 후 접종을 마친 바 있다.(본지 19일자 1면 보도) 이로부터 정확히 일주일이 지난 24일 정오 5천도즈의 백신 추가 물량에 대한 예약이 시작됐다. 이날은 특히 두번째 접종자들을 우선했던 이전과 달리 첫회분 주민들도 예약이 가능했다. 이번 물량은 쿡카운티가 연방 정부로부터 추가로 확보한 것이다.

접종 예약은 쿡카운티 보건국 자체 웹사이트(vaccine.cookcountyil.gov)와 전화(833-308-1988)를 통해서 진행됐다.

전 주와 달라진 점은 백신 접종 가능 장소로 나온 곳이 오헤어공항 부근 리버 그로브의 트라이튼칼리지 외 사우스 서버번 대학 백신 센터가 포함됐다. 시카고 북부 한인 밀집지역에서 약 50마일 떨어진 곳이다. 하지만 이날 예약 물량 대부분이 이곳에 집중돼 선택의 여지가 사실상 없었다.



당초 예약은 25일부터 3월 초까지 가능한 것으로 나왔으나 12시 예약 시작과 함께 접속이 몰리면서 10여분만에 모두 소진됐다.

특히 이날부터 예약 가능한 1B 그룹 대상이 기존의 65세 이상 주민들과 필수 산업에 속한 최초 대응요원 및 교사 외 '건강 상태가 안 좋은'(High-risk medical condition) 주민들이 추가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쿡카운티 백신 접종 예약을 통해 몇 가지 사실이 확인됐다.

기본적으로 쿡카운티 거주자만 해당됐지만 타 카운티에 거주하더라도 쿡카운티에 직장이 있는 경우는 신청 가능했다. 또 처음 예약 사이트에 접속해 등록할 때 거주지와 직장 집코드를 묻는데 이때 해당 집코드를 넣지 않으면 신청이 불가능했다.

예약 후 접종 장소에 갈 때에는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과 보험카드를 지참해야 한다. 일부 한인들이 예약 없이 가서 남은 백신을 접종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런 경우 사전 예약자 우선 접종 원칙에 따라 오랜 시간을 기다리거나 추후 전화 연락을 통해 접종 가능성을 알려주겠다고 하는 사례가 확인됐다.



Natha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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