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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한인사회 소식] 나일스 요양원-여성회-추석 윷놀이 등

[사진=여성회]

[사진=여성회]

▶한인 연장자 120명 명절 분위기 만끽

한인 연장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나일스 요양원은 지난 2일 오후 레크리에이션 룸에서 추석 잔치를 열고 한인 연장자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인 연장자들은 전통 한복을 차려 입고 윷놀이 및 공 가지고 놀기 등 운동을 하고 음식을 나누며 추석 명절 분위기를 만끽했다.

나일스 요양원 조현숙 한국부 코디네이터는 “한인 입주자가 120여 명에 이른다. 추석을 맞아 큰 잔치를 벌여 각종 음식을 마련하고 즐기던 것에서 벗어나 윷놀이와 볼 놀이 등을 준비하여 조촐히 추석을 음미할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로 인해 가족들의 면회가 쉽지 않은 가운데 겨울이 오면 면회실 창문을 통해 가족을 만날 수 있게 하는 방안도 아울러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한인 할머니들은 가족들을 보고 싶은 마음에 편지를 쓴다거나 시간 활용을 위해 붓글씨를 쓰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건강한 노후의 삶을 즐기고 있다고 전했다.

▶팔도도민회 윷놀이 잔치

추석을 맞아 4일 오후 문화회관 잔디밭에서 이북도민연합회와 향우협의회 등이 주관한 팔도도민회 윷놀이 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를 준비한 윤영식 전 이북도민연합회 회장은 “한인사회가 요즘 너무 침체해 있어 이번 추석을 맞아 팔도도민 분들을 모시고 함께 어울려 윷놀이판을 열어보자고 제안했는데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문화회관과 평통, 한인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9개 팀(북향동포, 영남, 호남, 황해도, 함경도, 강원도, 문화회관 평통팀)이 3군데서 열전을 펼쳐 결국 강원도민회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한인사회에서 모처럼 도민회 회원들이 모여 마스크를 모두 착용하고 대형 윷들을 던지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시카고 한인여성회 가을 이사회

시카고 한인여성회(회장 박순자)는 지난 1일 문화회관에서 발열 체크 및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가을이사회를 개최했다. 여성회는 이날 대면과 비대면 형식의 줌을 병행해 회의를 진행했다.

회계 보고, 각 부서 보고에 이어 12월 3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여성회 창립 40주년 기념 만찬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밖에 김미경, 김수현, 노금아, 문봉주, 이향지, 정원숙, 줄리 최, 지영주 등 8명의 신임 이사를 인준했다.


James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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