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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 그림 속 옛사람 생활 체험”

그레이스무궁화한국학교
역사캠프에 80여 명 참가

김홍도의 풍속화에 담긴 조선 후기 서민들의 생활을 직접 체험해 보는 역사캠프가 지난 19일 그레이스교회 부설 그레이스무궁화한국학교에서 마련됐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역사캠프에는 인근 지역의 유치원생 부터 8학년 까지 80여 명이 참여해 ‘김홍도의 그림속으로-옛 사람들의 놀고 먹고 일하며 살기’라는 주제의 프로그램을 즐기고 배웠다.

이 학교 한지은 교감은 “한국학교 교사들이 직접 김홍도 그림을 그리고 준비하면서 힘든 점도 많았지만 아이들이 재밌어 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차다”고 말했다.

호프먼 초등학교 8학년에 재학 중인 김지아 학생은 “역사캠프에서 친구들과 함께 (그림 속에 나와 있는)씨름도 하고 한국문화를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웃었다.

특히 씨름, 짚으로 달걀 꾸러미 만들기, 주먹밥 만들어 먹기 체험이 학생들의 큰 흥미를 끌었다.



달걀 꾸러미 만들기 수업을 진행한 정상모 교사는 “수업을 준비하면서 몰랐던 사실도 알게 됐고, 휴일(대통령의 날)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었다”고 말했다.

역사캠프를 보기 위해 방문한 시카고 시드니 소이어 초등학교 박찬미 한국어 교사는 “한국 역사를 알려줄 때 한국 문화를 같이 가르쳐 주는 것이 중요한데 250여 년 전의 조선시대 옛 풍습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그림들을 사용한 것이 아이들의 흥미를 끈 것 같고, 학교에 돌아가면 우리 학생들에도 알려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레이스무궁화한국학교는 오는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서머캠프의 일환으로 한국문화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동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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