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 다이크 재판 막 올랐다
배심원 구성 마치고
검찰-변호인 공방 시작
13년차 시카고 경찰관 제이슨 밴 다이크가 2014년 당시 17세였던 흑인 소년 라쿠언 맥도널드를 총으로 쏴 숨지게 한 사건이다. 시카고 트리뷴은 이날 오전 9시 20분부터 법정 소식을 시시각각 전하고 있다. 밴 다이크가 변호인들과 함께 조용히 피고인석에 앉아 있고 배심원 선서에 앞서 방청객 주의사항이 전달되었다. 재판 관계자들과 취재진 외에 일반 방청객은 약 20명으로 법정은 텅 빈 느낌이라고 트리뷴은 전했다.
이날 검찰 측은 밴 다이크에 적용되었던 6개 항의 살인혐의 중 4개를 철회했다. 2건의 살인, 중폭행 16건과 직권남용 1건은 그대로 두었다. 변호인 측은 격렬한 시위군중들을 본 배심원들이 위협을 느껴 공정한 평결을 내릴 수 없다면서 배심원 패널 전체를 교체할 것을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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