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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렉윈클 시장 후보 "TV 광고 중단" 선언

다음달 2일 열리는 시카고 시장 선거 결선 투표를 앞두고 캠페인을 벌여온 토니 프렉윈클(72•쿡 카운티 의장)이 돌연 "TV 선거광고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각에서는 "선거 자금이 부족해진 것 아닌가"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14명의 후보가 참여했던 시카고 시장 선거 통합 경선 이후 프렉윈클은 160만 달러의 선거자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대 후보 로리 라이트풋(56)은 같은 기간 190만 달러를 모았다.

특히 지난 한주간 두 후보의 선거자금 모금 규모는 36만 달러 대 110만 달러로 라이트풋이 월등하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프렉윈클은 TV 선거광고를 중단하기로 한 데 대해 "시카고 시장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전략적 결정을 내렸을 뿐"이라며 캠페인 자금 부족 가능성을 확인하려는 질문에도 같은 답변을 반복했다.

통합 경선을 앞두고 460만 달러의 기금을 모으며 라이트풋(150만 달러)을 크게 앞섰던 프렉윈클은 지난달 26일 선거 이후 대형 후원자들로부터의 지원이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결선 투표를 앞두고 프렉윈클은 616차례 TV 광고에 55만8,600달러를 라이트풋은 1,288차례 광고에 83만2400달러를 각각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프렉윈클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라이트풋은 "통상 캠페인을 시작하면 멈추는 경우는 없다"며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상대의 상황에 대해 섣부른 추측을 하고 싶지는 않다"고 부연했다.

프렉윈클과 라이트풋 두 후보는 시카고 시장 선거 결선 투표가 끝나기 전까지 선거자금에 대해 보고할 필요는 없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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