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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불 상금 '시카고 프라이즈' 공모

시카고 남부•서부 부동산 개발 아이디어

미국 상무장관을 지낸 하얏트 가문 유산 상속인 페니 프리츠커(59)와 남편 브라이언 트로버트가 시카고 저개발 지역 문제 해결을 목표로 부동산 개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프리츠커 트로버트 재단(Pritzker Traubert Foundation)은 시카고 남부 또는 서부에 추진될 수 있는 부동산 프로젝트 및 지역사회 투자 방안을 올여름까지 공개 모집해 최종 당선자에게 1000만 달러의 그랜트를 수여하겠다고 발표했다.

'시카고 프라이즈'(The Chicago Prize)로 이름 붙은 이 개발 사업안 공모는 시카고의 고질적 문제 중 하나인 빈부•인종간 분리와 불균형적 개발 실태를 완화한다는 명목으로 추진된다.

프리츠커 전 장관은 "좋은 아이디어가 결실을 거두려면 자금이 필요하다. 그러나 정부와 비영리단체가 이를 지원하는 것은 역부족"이라며 "시카고 프라이즈가 시카고 지역사회의 비전을 현실화 하는데 유용한 민간 자본 역할을 하고, 더 많은 가족들이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모안에는 민간 인프라 강화•치안 개선•주민 경제 활성화 방안이 포함되어야 한다.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주택•커뮤니티 센터 건설 등도 고려해야 한다.

공모에 지원하려면 오는 7월 16일 이전 시카고 프라이즈 공식 웹사이트(chicagoprize.org)에 들어가 접수를 마치고 8월 13일까지 계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오는 10월 말, 4명의 최종 후보가 발표되면 이들은 각 10만 달러의 상금과 기술 지원을 받고 세부 설계를 만들어 내년 봄 프리젠테이션을 하게 된다. 이어 잠재적 투자가 및 재정•지역개발•사회서비스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1000만 달러 그랜트를 받게 될 최종 당선자를 가린다.

프리츠커 전 상무장관은 J. 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의 누나이며 부동산 투자회사 '프리츠커 리얼티 그룹'(Pritzker Realty Group)의 설립자로, 포브스 추정 자산은 27억 달러에 달한다.

남편 트로버트는 전 안과의사로 시카고 공원국 이사 등을 지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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