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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경찰청장 최종후보 3인 공개

첫 여성 수장 나올까 관심

미국 3대 도시 시카고의 치안을 책임질 새로운 경찰청장 후보 3인이 발표됐다.

시카고 경찰위원회는 1일 "4개월에 걸친 신임 경찰청장 물색 작업 끝에 어니스트 카토(54) 시카고 경찰청 부청장, 크리스틴 지먼(46) 오로라 경찰청장, 데이비드 브라운(59) 전 댈러스 경찰청장 3인을 최종 후보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경찰위원회는 25명의 지원자 가운데 3명을 추렸다고 부연했다.

최종 결정은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이 내린다. 라이트풋 시장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경찰위원회 의장을 지낸 바 있다.

현재 시카고 경찰청장은 찰리 벡 전 로스앤젤레스 경찰청장이 맡고 있다.



라이트풋 시장은 작년 12월, 음주운전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던 에디 존슨 전 경찰청장을 돌연 해고한 후 벡을 임시로 영입했다.

최종 후보 3인방 가운데 카토는 시카고 웨스트가필드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1990년부터 30년간 시카고 경찰로 일한 베테랑으로, 작년 10월 부청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 것에 대해 인정을 받았다.

크리스틴은 시카고 서부 교외도시 오로라 출신으로 1994년 경찰에 입문, 2016년 오로라 최초의 여성 경찰청장에 올랐다. 그는 작년 2월 오로라에서 발생한 직장내 총기난사 사건을 진두지휘하며 전국적인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지난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회복 중인 크리스틴은 최종 낙점될 경우 시카고의 첫번째 여성 경찰청장으로 기록된다.

브라운은 댈러스 출신으로, 1983년부터 33년간 댈러스 경찰청에서 활동했으며 2016년 은퇴하기 전 6년간 경찰청장을 지냈다.

라이트풋 시장은 이들 3인에 대한 인터뷰를 이미 마쳤으며, 곧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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