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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시, 식당 동계 야외영업 지침 공개

야외 텐트 50%를 열 수 있고
난방기구 설치 시 출입구 따로
실내외 모두에 소화기 배치

시카고 지역 수은주가 떨어지면서 식당과 술집 등 요식업체들이 야외에서 영업을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느라 부심하고 있다.

시카고 시는 야외 영업을 위한 패티오 영업 허가증을 신속히 발급하고 있고, 자동차 도로를 폐쇄하며 영업 공간을 늘리고 있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요식업체들이 수익을 내는 데는 제한이 많다.

시카고 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선언 이후 각 요식업체들에 실내 수용 가능 인원의 25% 또는 50명 가운데 더 적은 숫자를 적용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대부분 고급 식당의 경우 200명 이상 수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50명이 최대 실내 수용인원이다.

시카고 북부 리글리빌의 식당주 샘 산체스는 "50이라는 숫자만 봤을 때는 체감하기 어렵겠지만 800명까지 손님을 받도록 설계된 레스토랑에 50명까지만 받는다는 것은 손해를 보며 영업하는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시카고 시는 추운 날씨에 대비해 야외 텐트를 설치할 계획인 요식업체에 텐트의 벽 50%를 열어 공기 흐름을 허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아울러 난방기구가 설치되어 있을 경우 출입구를 따로 표시해두어야 하고, 실내 및 실외 공간 모두에 소화기를 배치해야 한다.

당국은 코로나19 현황을 주시하며 추가 지침을 내리거나 수정할 방침이다.

한편 일리노이 레스토랑 협회는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과 '수용인원 50%까지 허용' 지침을 놓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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