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스포츠]NFL 시카고 베어스 전설 세이어스 타계
풋볼 명예의 전당 오른 란닝백
풋볼 명예의 전당측은 지난 23일 세이어스가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NFL 역사상 최고의 런닝백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세이어스는 1965년부터 1971년까지 7시즌동안 베어스 소속으로 뛰었다. 세이어스는 잦은 무릎 부상으로 베어스에서만 7시즌을 뛴 후 일찍 은퇴했다.
하지만 짧은 활동 기간에도 불구하고 세이어스는 34세이던 1977년 명예의 전당 최연소자로 헌액됐다.
캔자스 대학을 나와 '캔자스 혜성'(Kansas Comet)이라는 별명을 가진 세이어스는 빠른 발은 물론 높은 전술 이해도와 킥 리턴 스페셜리스트로도 뛰는 등 최고의 선수로 평가됐다.
베어스의 전설적인 감독 조지 할라스는 세이어스의 명예의 전당 헌액 당시 "세이어스 같은 선수는 다시는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그를 높이 평가했다.
베어스 구단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세이어스 사망을 애도했다.
세이어스의 가족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13년 치매에 걸렸고, 세이어스의 아내 아디티는 풋볼을 그의 치매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Kevin Rho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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