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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코로나19 제제 와중 300명 파티 외

쿡 카운티, 살인 사건 작년 대비 46% 증가

[시카고 시]

[시카고 시]

[Porto Chicago]

[Porto Chicago]

▶시카고 시 강제 해산 및 업체에 소환장 발부

코로나19 제재 강화 와중에 열린 대형 파티가 당국에 의해 강제 해산됐다. 시카고 시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시카고 북서부 위커파크에 위치한 성인 게임룸 및 바인 '더 볼트'(The Vault)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대규모 파티가 열렸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참석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고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았다. 경찰은 파티를 주최한 업체에 대해 운영 중단 및 폐쇄령을 내렸고, 수 십 종류의 소환장을 발부했다. 코로나19 제재가 도입된 뒤 시카고 경찰은 그 동안 이를 위반한 300여 업체에 소환장을 발부했다.

시카고 시 비즈니스 및 소비자 보호국(BACP)은 "대다수 사업체가 자신들 및 주민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렇게 무책임한 행위를 보면 매우 실망스럽고 걱정된다"며 "수백만 시카고 주민과 비즈니스를 배신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체를 위험에 빠트리는 무모한 행위를 일삼는 업체는 지속적으로,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한 달 간 시카고 시는 코로나19 제제 위반과 관련 총 877건의 조사를 벌였고 이를 통해 20건의 소환장과 50여차례 계고장을 발부했다.

▶에스콰이어 선정, 최고 식당에 시카고 2곳

남성 잡지 '에스콰이어'(Esquire)가 선정한 2020 '미국 최고 레스토랑'에 시카고 지역 식당 2곳이 포함됐다.

최근 공개된 에스콰이어 선정 최고의 식당에는 모두 23개의 레스토랑이 뽑혔고 시카고에선 '포토'(Porto)와 '피자, 프라이드 치킨, 아이스크림'(Pizza, Fried Chicken, Ice Cream•PFCIC)이 각각 19위와 23위를 차지했다.

시카고 웨스트 타운에 위치한 '포토'는 포르투갈과 스페인식 요리 전문으로 특히 해물 요리가 일품이라고 평가 받았다.

시카고 남서부 브리지포트에 위치한 PFCIC는 비밀리에 장소를 움직이며 운영하는 '시크릿 팝업'(Secret Pop-Up) 개념으로 시작해, 피자와 아이스크림을 비롯 시카고 레스토랑 '킴스키'의 원 킴(Won Kim)이 만드는 한국식 치킨도 판매 중이다.

에스콰이어 선정 미국 내 최고의 레스토랑은 필라델피아 소재 태국식 식당 '칼라야'(Kalaya)가 꼽혔고, 이어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럿의 소울푸드 식당 '리아 앤 루이즈'(Leah & Louise), 한인 요리사 케이 현(Kay Hyun)이 운영하는 한식과 페루•중동•이베리안 반도를 아우르는 퓨전 음식점 뉴욕의 '모쿄'(Mokyo)가 뒤를 이었다.

▶쿡 카운티, 살인 사건 작년 대비 46% 증가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쿡 카운티서 발생한 살인 사건은 지난 해의 2배에 가까운, 총 900여 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중 쿡 카운티 내 살인 사건은 모두 902건으로 월 평균 82건에 이르렀다. 이 가운데 810건은 총격으로 인한 살인 사건이었다.

최근 20년간 쿡 카운티서 같은 기간 동안 900건 이상의 살인 사건이 발생한 것은 2016년(921건)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1년 간 발생한 675건(월 평균 56건)과 비교하면 월 평균 46% 증가한 셈이다.

한편 지난 1994•1995•1996년 시카고에서는 각각 1141, 987, 959건의 살인 사건이 발생, 시 역사상 최악의 기간으로 불렸다.

▶노스웨스턴-미네소타대 풋볼 코로나19로 취소

오는 5일 열릴 예정이던 노스웨스턴과 미네소타 대학 간의 풋볼 경기가 코로나19로 취소됐다. 미네소타 대학 풋볼팀 선수 다수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올해 일정을 늦게 시작한 두 팀은 취소된 경기를 추후 다시 치를 수 없는 상황이다.

두 팀이 속한 '빅 텐' 컨퍼런스에선 최근 코로나19로 경기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오하이오 스테이트 대학과 매디슨 위스콘신 대학은 이미 3경기씩 취소됐다.

5승1패로 현재 '빅 텐' 컨퍼런스 웨스턴 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노스웨스턴 대학의 다음 경기 상대는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 대학이다. 하지만 최근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 대학 또한 확진 선수들이 다수 발생,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을 지는 미정이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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