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단신 브리핑]UPS로 받은 롤라팔루자 축제 티켓 없어져 외

[로이터]

▶UPS로 받은 롤라팔루자 티켓 사라져

세계 최대 록 페스티벌 '롤라팔루자'(Lollapalooza) 개막(29일)을 앞두고, 시카고 주민이 UPS로 전달 받은 티켓을 도난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시카고 북부 레익뷰 주민 대니얼 맥니콜라스는 최근 UPS를 통해 전달 받은 봉투 속에서 롤라팔루자 입장권인 손목 밴드가 없어진 것을 발견했다. 맥니콜라스가 받은 두겹의 UPS 봉투 속에는 각 봉투마다 작은 구멍들이 나 있었고 손목 밴드만 사라졌다.

맥니콜라스는 "처음에는 그냥 배달 과정에서 생긴 구멍이라고 생각했지만 입장권만 없어진 것을 보니 누군가 의도적으로 입장권을 훔쳐갔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심지어 그 누군가가 봉투 속에 무엇이 들어있을 지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더 충격적이다"고 덧붙였다.

맥니콜라스는 살고 있는 아파트 감시카메라 영상을 통해 우편함 주변을 확인했지만, 공교롭게도 그의 봉투를 뜯는 장면을 발견되지 않았다.

맥니콜라스는 입장권을 구매한 티켓 판매업체 '스텁헙'(Stubhub)로부터 구매액(306달러)을 환불 받았지만 티켓 재발급은 불가능했고 돌려 받은 돈으로는 티켓을 다시 구매할 수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UPS는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백신 복권 4번째 추첨 버논힐스 주민 등 3명 당첨

[로이터]

일리노이 주 '백신 복권 프로그램'(All in for the Win)의 네번째 추첨이 지난 26일 실시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장려하기 위해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내달 26일까지 매주 3명의 당첨자를 뽑을 예정이다.

26일 추첨 당첨자들은 각각 버논힐스, 볼링브룩, 샴페인 주민으로 확인됐고, 각각 10만 달러의 상금을 받게 된다.

일리노이 주 보건부는 당첨자들에게 전화(312-814-3524) 또는 이메일([e-mail])로 연락을 할 예정이다. 당국은 첫번째 전화 또는 이메일을 통해서는 개인정보를 물어보는 일은 없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서버브 부부 1월6일 의사당 난입 사건 기소

시카고 남서 서버브 크레스트힐 부부가 지난 1월 6일 연방 의사당 난입 사건 관련 혐의로 기소됐다.

연방수사국(FBI)은 불법 침입 및 무질서한 행위 등의 혐의로 존 슈버트 주니어(71)와 에이미 슈버트(61)를 지난 26일 체포, 기소했다.

지난 3월부터 의사당 난입 사건 관련 영상들을 검토 중인 연방수사국은 한 유튜브 영상을 통해 에이미 슈버트와 비슷한 인물의 의사당 침입을 확인한 후 이를 추적해왔다. 이후 슈버트와 연결된 이메일 계정이 등록되어 있는 기기가 지난 1월 6일 오후 2시부터 3시 사이 워싱턴DC에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 슈버트 부부를 비롯 최소 11명의 일리노이 주민들이 의사당 난입 사건과 연관돼 체포되거나 기소된 상태다.

▶앞으로 폭풍 경보 휴대폰으로 전달 받는다

국립기상청은 내달 2일부터 심한 폭풍우에 대한 기상 정보를 휴대폰으로도 전달한다.

휴대폰을 통한 폭풍우 정보는 토네이도, 우박, 홍수 및 드레초(Derecho) 등이 포함된다.

정보는 가장 심한 'destructive'부터 'considerable', 'base'로 나눠 전달된다. 'Destructive'는 최소 2.75인치 지름 크기의 우박 또는 시속 80마일 이상의 바람이 불어야 하고, 'Considerable'은 최소 1.75인치 지름의 우박 또는 시속 70마일의 바람이 부는 경우다. 'Base'는 최소 1인치 지름의 우박 또는 시속 58마일 이상의 바람이 불 때 발령된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매년 평균 약 10%의 심한 폭풍이 'Destructive'로 분류된다.


Kevin R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