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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디건의장 보좌관도 성희롱 물의

선거 캠프 여직원에 문자

마이클 매디건 일리노이 주하원의장(민주당)의 보좌관 케빈 퀸이 2016년 선거 당시 캠페인 여직원에게 보낸 성희롱 내용의 문자들이 뒤늦게 밝혀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3일 시카고 트리뷴 온라인 판에 따르면, 당시 매디건 선거 캠프에서 근무했던 여성 앨리나 햄튼이 퀸 보좌관에게 받은 성희롱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미투’에 동참한 것이다. 햄튼이 공개한 퀸의 문자 메시지 내용은 “나는 항상 너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I think about you all the time)” “매우 매혹적이다(You are smoking hot)” 등이다.

퀸 보좌관은 이외에 “섹시하다(hot)”“아름답다(beautiful)”“똑똑하다(smart)”라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이에 햄튼은 “직업적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와 “나는 선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으며 이런 연락이 없이 내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나는 관심이 없다. 단지 내 일을 하고 싶다”며 거절의사를 표현했다.



사건이 알려지자 매디건 주하원의장은 지난 12일 성명서를 통해 “퀸 보좌관은 20년 동안 함께 근무했다”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퀸 보좌관은 더 이상 내 사무실 직원이 아니다”고 해임 사실을 알렸다.

이번 사건은 아이라 실버스테인 주상원의원이 데니스 로테이머 레이크 카운티 희생자 권리옹호자에게 막말을 했던 사건 이후 정치계 관련 두 번째로 유명한 사건이 됐다.


장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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