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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폭풍 영향 계속

시카고 일원 수만 가구 여전히 정전 상태… 강추위까지

시카고 일원을 강타한 눈폭풍의 영향이 아직 가시지 않고 있다.

전력 공급업체 컴에드(ComEd)사는 27일 오전, 시카고 일원 4만5천여 가구가 여전히 단전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 25일 오후부터 최대 시속 55마일의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내려 35만여 가구에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 컴에드는 동부 대도시 기술자들의 지원까지 받아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낮 최고 기온이 20℉대에 머무는 등 추운 날씨가 계속돼 쌓인 눈이 얼어붙으면서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25일 밤부터 26일 사이 시카고 공식 기상 관측소가 있는 오헤어국제공항에 쌓인 눈은 8.4인치. 11월 적설량으로서는 기상 관측이 시작된 1884년 이후 5번째로 많다.



이로 인해 시카고 오헤어공항과 미드웨이공항에서 모두 1,300여 항공편 운항이 취소됐다. 출퇴근 길 도로 교통이 극심한 혼잡을 이뤘고, 도로 곳곳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차들이 추돌하는 사고가 잇따랐다. 메트라 기차와 CTA 전철도 제설작업 및 설비•신호등 고장 등으로 인해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일리노이 주 도로교통국은 27일 현재 레이크 카운티 일부 도로가 여전히 눈과 얼음으로 뒤덮혀 있어 위험한 상태라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 일부 지자체는 전력 공급이 중단된 주택과 기관을 위해 임시 쉼터를 마련했다. 다음은 서버브 지역에 마련된 일부 임시 쉼터다.

▶알링턴 하이츠 시니어 센터 (1801 W. Central Rd)
▶알링턴 하이츠 메모리얼 도서관 (500 N. Dunton Ave.)
▶레이크 주리히 엘라 타운십 커뮤니티 센터 ( 380 Surryse Rd)
▶배링턴 퍼블릭 세이프티 빌딩 (400 N. Northwest Hwy)


노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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