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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교사파업 12일째…휴교 8일째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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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10/28 17:26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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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교사파업 12일째…휴교 8일째

시카고 교육청(CPS) 소속 교사들의 총파업이 28일 현재 12일째 이어진 가운데 학생들의 임시휴교일도 길어지고 있다. 모든 수업과 학교 활동이 8일째 중단된 상태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CPS 특수교육 보조원•스쿨버스 운전기사•학교 경비요원 등을 대표하는 북미서비스노조(SEIU) 로컬73과는 지난 27일 노사협상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사노조(CTU)와는 협상 타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라이트풋 시장은 "CTU에 역대 최고 수치인 16% 연봉 인상을 제안했음에도 불구하고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재니스 잭슨 CPS 교육청장은 "조속한 합의가 이뤄져 학생들이 하루 빨리 수업을 받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며 "매일 출근하는 사회복지사•간호사•사서들을 모든 학교에 배치하고, 교사 연봉을 평균 10만 달러 가까이 인상하며, 학급 규모를 축소시키는 조건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CTU는 합의할 뜻이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CTU는 "라이트풋 시장은 누구를 위해 싸워야 하는지 모르고 있는 듯하다"면서 "CPS 일년 운영비의 0.5%인 3800만 달러만 더 보장한다면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파업이 29일에도 이어질 경우, CTU는 30년 만에 최장기간 파업을 벌인 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편 장기화된 교사 파업 및 임시휴교로 인해 지난 26일로 예정됐던 CPS의 대입표준시험 ACT 일정이 연기됐다.

▶프리츠커 주지사 "대학선수 영리활동 허용 입법 지지"

일리노이 주 의회에서 대학 스포츠 선수들에게 스폰서 받을 권리와 수입 창출 기회를 허용하는 입법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J. B. 프리츠커 주지사(민주)가 지지 입장을 밝혔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27일 WGN 라디오와의 인터뷰서 "대학 스포츠 선수들도 프로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인기와 관심에 따른 성명권과 초상권을 보장받고, 수입을 올릴 기회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매뉴얼 크리스 웰치(민주) 일리노이 주 하원의원은 지난달 30일 대학 스포츠 선수들이 스폰서 계약을 맺고 돈을 벌 수 있도록 한 법안을 발의했다.

캘리포니아 주가 미국 50개 주 가운데 처음으로 2023년부터 대학 스포츠팀 소속 선수들이 프로 선수들처럼 개인 에이전트를 두고 수입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한 데 잇따라 나온 제안이다.

입법 찬성론자들은 현재 각 대학이 대학 스포츠를 통해 천문학적인 수입을 올리면서 정작 학생 개인에게는 단 1달러의 수익도 돌아가지 않는 것에 대해 불만을 표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소속 대학들은 현재 "대학 스포츠 선수들은 선수 이전에 대학생"이라고 강조하며 상품화 및 개인 브랜드화, 성명권•초상권 등을 통한 영리활동을 일절 금지하고 있다.

한편 짐 더킨 일리노이 주 하원의장(공화)은 웰치 하원의원의 법안에 반대 뜻을 밝히고 지난 27일 같은 공화당 소속 의원들에게 반대표를 행사하자고 당부했다.

▶NFL 베어스, 뼈아픈 3연패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절호의 역전 기회를 놓치며 3연패, 시즌 4패째를 당했다.

지난 27일 시카고 솔저필드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차저스와의 홈경기서 베어스는 16대17로 아쉽게 패배했다.

경기 종료 43초를 남긴 상황에서 베어스는 차저스 진영 22야드에서 더 이상 전진하지 않고, 신예 키커 에디 피네이로에게 41야드 필드골을 맡겼다.

앞선 4개의 필드골 시도 중 3개를 성공한 피네이로에게 영웅이 될 기회가 주어졌던 셈이다.

하지만 피네이로의 필드골 킥은 강한 바람에 휘면서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고, 베어스는 역전승 대신 한 점 차 패배를 안게 됐다.

베어스 쿼터백 미첼 트루비스키는 이날 35차례 패스 시도 중 23차례를 성공시키며 253 패싱야드를 기록하고 가로채기(Interception) 1개를 당했다. 러닝백 데이비드 몽고메리는 135 러싱 야드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고 터치다운 1개를 성공시켰다.

베어스는 전반전에 4차례나 레드존(상대편 20야드 안)까지 들어갔지만, 3개의 필드골로 밖에 연결시키지 못했다.

특히 매트 내기 베어스 감독은 53초를 남긴 상황에서 더 쉬운 필드골을 위해 2차례 이상 더 공격을 진행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도조차 하지 않아 팬들의 원성을 샀다.

시즌 전적 3승4패가 된 베어스는 내달 3일 필라델피아에서 이글스를 상대로 반등을 노린다.

▶트럼프, 취임 후 첫 시카고 방문 (상세 기사 별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래 처음 시카고를 방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시카고 '맥코믹플레이스'에서 열린 국제경찰청장회의(International Association of Chiefs of Police•IACP)에 참석해 연설하고, 범죄의 근본 원인 분석을 위한 연구위원회 발족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날 행사에 에디 존슨 시카고 경찰청장은 앞서 공언한 대로 불참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시카고 컵스 공동구단주이자 트럼프 재선 기금 모금 총책인 토드 리케츠가 주축이 된 일리노이 주 공화당 주최 펀드레이징 행사에도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공화당은 400만 달러를 모금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경찰청장협회 연차총회에서 연설한 후 범죄연구위원회 발족 행정명령에 서명했다.[AP]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경찰청장협회 연차총회에서 연설한 후 범죄연구위원회 발족 행정명령에 서명했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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