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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미드웨이공항 폭발물 오인 대피 소동 외

▶시카고 미드웨이공항 폭발물 오인 대피 소동

시카고 미드웨이국제공항에서 이륙 준비 중이던 사우스웨스트항공 여객기 탑승객들이 과열된 휴대전화기 충전기로 인해 전원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

지난 18일 오전 10시30분경 시카고를 출발해 텍사스 주 오스틴으로 향할 예정이던 사우스웨스트 항공 285편 기내에 승객들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때 한 승객의 가방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고, 폭발물로 의심한 승무원들은 해당 가방을 내화성 주머니에 집어넣은 뒤 기내 탑승객들을 모두 하차시켰다.



현장에 도착해 조사를 진행한 시카고 소방당국은 승객의 가방 속 핸드폰 충전기가 과열돼 연기를 발생시켰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고로 인한 피해자는 없고,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승객들을 다른 여객기에 싣고 목적지로 향했다.

항공사 측은 "소방당국은 물론 신속하게 대처한 직원들과 질서를 잘 지켜준 승객들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모튼칼리지 학생, 캠퍼스내 공격용 총기 반입 혐의 체포

시카고 서부 시세로에 위치한 모튼 칼리지에서 필리핀계 미국인으로 알려진 학생이 대량 살상이 가능한 공격용 총기를 소지한 혐의로 체포됐다.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샌타클라리타의 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지난 14일, 모튼 칼리지 앤서니 구반(25)은 캠퍼스 내에 주차된 차 안에 공격용 총기와 권총 및 탄약을 소지하고 있었던 사실이 확인돼 경찰에 넘겨졌다.

구반 친구는 그의 행동이 수상해보인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구반의 집을 수색한 경찰은 그의 집 안에서 수십자루의 총기와 3000개 이상의 탄약을 발견했다.

구반은 총기소지면허(FOID) 및 총기은닉휴대면허(Concealed Carry)를 보유하고 있지만, 경찰은 학교 캠퍼스 내에 총기를 반입하는 것은 불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구반이 총격 사건을 계획한 것 같지는 않지만, 캠퍼스로 총기를 가져오는 것은 총기은닉휴대면허법 위반이라고 설명했다.

구반의 변호인은 그가 14일 수업을 마치고 사격 훈련장에 갈 예정이었다고 해명했으나, 쿡 카운티 법원은 구반을 보석금 책정 없이 수감하도록 했다.

▶신인 개포드 활약 불구 불스 또 패배

미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불스는 18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의 홈경기서 101대115로 패배했다. 이로써 불스는 올 시즌 첫 한달 간 14경기서 4승을 올리는데 그쳤다.

지난 6월 NBA 드래프트서 불스에 지명된 신인 센터 대니얼 개포드는 이날 20분간 출전, 21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주축 선수 로리 마케이넨(9점)을 비롯 잭 래바인(11점), 테디어스 영(9점) 등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불스는 20일 데릭 로즈가 뛰고 있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경기를 갖는데 경기에 앞서 최근 은퇴한 루올 뎅의 은퇴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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