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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경찰, 실적기반 승진제 폐지

Kevin Rho
Kevin Rho

[시카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12/12 18:27

찰리 벡 시카고 경찰청장 [AP]

찰리 벡 시카고 경찰청장 [AP]

▶시카고 경찰, 실적기반 승진제 폐지

시카고 경찰청(CPD)의 새 수장에 오른 찰리 벡 신임 경찰청장이 경찰 조직에 실적 기반의 승진 제도(메리트 시스템)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벡 경찰청장은 지난 11일 로리 라이트풋 시장, 시의원들과 만나 이 같은 사실을 공표했다.

시카고 경찰 조직의 메리트 시스템은 리처드 데일리 시장 재임 당시 마련돼 지난 20년간 유지됐다.

하지만 이 시스템은 경찰관이 실제로 어느만큼 일을 잘 하느냐 보다 어떤 인맥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승진 여부가 결정된다는 의혹과 비판을 받아왔다.

벡은 CPD 소속 경찰관들에게 별도 이메일을 보내 "오는 14일 많은 CPD 경찰관들이 승진 시험을 본다는 사실이 매우 반갑다"며 "현존하는 메리트 시스템은 전체 의견 수렴 결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라이트풋은 벡이 옳은 결정을 내렸다"며 "CPD 내부에서도 메리트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그는 벡의 추진력을 칭찬하며 "이번 결정이 앞으로 시카고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일부 시의원들은 "메리트 시스템이 폐지되면 CPD 고위층에 유색인종을 포함한 소수계 비율이 더 줄어들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 시의원은 "시험 결과가 안좋더라도, 내부에서 실력을 인정받으면 승진할 기회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라이트풋은 "CPD의 다양성은 매우 중요하고 한 사람을 시험 결과로만 판단하면 안 된다"고 동의하면서도 "그러나 현존하는 시카고 승진 시스템은 원래 의도와 다르게 이용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 올바른 인물들을 CPD 리더로 세워가야 한다"고 입장을 확인했다.

현재까지 4300명의 경찰관들이 오는 14일 진행될 경사 승진 시험 응시 자격을 부여받았다.

시카고에선 5년에 한 번씩 경사 승진 시험이 치러졌으나, 벡은 앞으로 2년마다 시행할 예정이다.

▶샴버그 우체국 우편물 도난사고 수사중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시카고 북서 교외도시 샴버그 주민들이 "우체국에 보낸 우편물들이 사라지고 있다"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샴버그에서 회사를 운영하는 크리스 슬로빈스키는 최근 각종 세금을 내기 위해 우체국(USPS)을 통해 체크(수표)를 보냈는데, 이 체크가 잘못된 사람에게 전달돼 현금 인출이 됐다고 주장했다.

슬로빈스키는 "은행에 확인해 본 결과, 체크에 써놓은 수령인 이름이 지워지고 다른 이름으로 조작돼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누군가 총 24만 달러어치의 체크를 훔쳐 현금 인출을 시도했다"면서 "지금까지 얼마나 인출됐는지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USPS는 "최근 우편물 도난 사건이 잦아졌다"면서 각 사안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화이트캐슬 냉동 버거 대량 리콜

식품점 냉동 식품 코너의 인기 제품인 패스트푸드 체인 '화이트캐슬'(White Castle) 냉동 버거가 대량 리콜됐다.

미 보건국(FDA)은 화이트캐슬 냉동 제품에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리스테리아균 오염 가능성이 있다며 전국적 리콜을 단행했다.

화이트캐슬 측은 제조업체 중 한 곳의 샘플에서 리스테리아균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리콜 해당 제품은 치즈버거 6개들이 팩•햄버거 6개들이 팩•할라피뇨 치즈버거 6개들이 팩•햄버거 16개들이 팩•치즈버거 16개들이 팩 등이며, 유통기한은 2020년 8월 4일부터 17일까지로 찍혀있다.

아직까지 보고된 환자는 없으나, FDA는 해당 제품을 환불받거나 모두 버리라고 제안했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www.fda.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베어스 선수들 이름으로 그려진 솔저필드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 창단 100주년을 기념해 한 아티스트가 특별한 작품을 선물했다.

필라델피아에서 'Art of Words'를 운영하는 대니얼 더피는 베어스 100년 역사동안 팀에서 뛴 모든 선수들의 이름을 이용해 시카고 스카이라인을 배경으로 한 베어스 홈구장 솔저필드를 그려냈다.

얼핏 보면 그저 평범한 그림 같아 보이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작품의 모든 부분이 선수 이름들로 이뤄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17년 같은 기법을 가지고 컵스 홈구장 리글리필드를 그려 주목받았던 더피는 "시카고 팬들로부터 리글리필드 작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베어스 100번째 시즌을 기념하며 시카고 팬들에게 새로운 작품을 선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작품 제작에 150~200시간이 걸렸다는 더피는 "솔지필드가 작품의 중심이지만, 시카고라는 멋진 도시 속에 있기 때문에 더욱 더 빛난다고 생각한다"며 시카고 스카이라인을 배경에 넣은 이유를 설명했다.

다양한 스포츠 팀들을 소재로 작품을 만드는 더피는 아이스하키팀 피츠버그 펭귄스와 풋볼팀 댈러스 카우보이스만 유일하게 작품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이들 두 팀이 더피가 가장 사랑하는 필라델피아 스포츠 팀들의 최대 라이벌이기 때문이다.
[ArtOf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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