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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링컨파크 고교 '비리' 파문

Kevin Rho
Kevin Rho

[시카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20/02/04 15:35

링컨 파크 고교 학생들 [abc 화면 캡처]

링컨 파크 고교 학생들 [abc 화면 캡처]

▶교장 교감 해고하고, 남자농구부 운영 중단

시카고 교육청(CPS) 산하 링컨파크고등학교가 '비리' 파문에 휩싸였다. CPS 당국이 최근 스포츠 프로그램 운영 관련 '심각한 부정행위'를 이유로 링컨파크고교 존 투엣 임시 교장과 미셸 브런필드 임시 교감을 해고하고 남자농구팀 운영을 이번 시즌 종료 때까지 금지시킨 가운데 학생들은 3일 "사실을 있는대로 밝히라"며 항의 시위에 나섰다.

CPS는 링컨파크고교 존 존슨 학생주임과 도노번 로빈슨 농구팀 감독에 대해서도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직위 해제한다고 밝혔다. CPS는 지난 31일 링컨파크고교 학부모들에게 공지문을 보내 교장•교감 해고 및 농구팀 운영 중단 사실 등을 전달했으나 구체적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CPS 측에 비리 내용을 공개하라고 요구하며 "아무 것도 알려주지 않은 채 이런 극단적인 상황을 이해하라고 하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외쳤다. 링컨파크고교 졸업반인 로멜 하워드는 "이제 막 대학 농구팀들의 리크루트가 시작됐는데, 프로그램이 폐지돼 더 이상 진행할 수 없게 됐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한 학부모는 "농구팀 학생들의 대학진학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일부 학부모들은 임시 교장으로서 좋은 행보를 보였던 투엣이 해고된 데 대해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CPS는 작년 12월 디트로이트서 열린 농구대회 중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은 링컨파크고교 농구부 감독 팻 고든을 해고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발표가 고든 사건과 관계가 있는 지에 대해서 조차 공개하지 않아 학생과 학부모들은 속을 태우고 있다. CPS는 "학생들에게 안전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해당 결정들을 만들었다"는 입장이다.

▶'2020 샴록 셔플' 메달 공개

[BOA]

[BOA]

시카고 달리기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샴록 셔플'(Shamrock Shuffle) 메달이 공개됐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주최로 매년 봄 시카고 그랜트파크에서 열리는 샴록 셔플은 1980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41회를 맞는다. 오는 3월 22일 열리는 2020 샴록 셔플은 8K 달리기, 2마일 걷기, 남•녀 휠체어 부문 등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시카고 샴록 셔플은 애초 세인트 패트릭스데이(St.Patrick's Day)를 기념하기 위해 고안됐으며, 새 봄을 여는 전통의 달리기 대회로 자리 잡았다.

▶서버브 호수에서 스노우모빌 타다 참사

시카고 북부 서버브 앤티옥의 호수 위에서 스노우모빌을 타던 4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졌다.

피해자는 지난 2일 오후 11시경 앤티옥 룬 호수에서 지인과 함께 스노우모빌을 즐기다 참변을 당했다.

그는 얼음이 깨지면서 스노우모빌과 함께 호수에 빠졌다. 이들은 호수가 얼어있다고 생각했으나, 최근 시카고 일원의 낮기온이 50℉ 이상 오르며 호수 표면이 약해진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응급요원들은 호변으로부터 약 70야드 떨어진 지점에서 피해자를 발견하고 구조했다.

피해자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 사망 판정을 받았다.

▶서버브 교사, 학군 상대 유급병가 권리 소송

시카고 북서 서버브의 한 교사가 유급병가를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놓고 학군을 상대로 일리노이 주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시카고 북서 서버브 우드데일의 웨스트뷰 초등학교 교사인 마가렛 다이낵은 최근 우드데일 7학군을 상대로 소송에 나섰다.

작년 6월 출산한 다이낵은 학기가 시작하는 9월 그 동안 축적한 유급병가를 사용해 아기와 함께 시간을 보낼 계획이었다. 하지만 학교측은 유급병가를 그런 식으로 사용할 수 없다며 다이낵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이낵은 "내가 일하며 모아둔 시간을 사용할 수 없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매우 실망했고, 혼란스러웠다"고 말했다.

우드데일 학군 측은 "다이낵은 쉬는 날을 사용하는 것을 거부 당한 게 아니다. 과연 아기가 태어난 지 4개월이 지난 시점에 출산휴가로 유급병가를 사용할 수 있는 지가 의문"이라고 밝혔다.

일리노이 교육자 협회(IEA)는 이에 대해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권리가 다이낵에게만 아이가 태어난 시점 때문에 거부 당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다이낵은 30일의 유급병가를 모았고, 아이가 태어난 시점과 무관하게 사용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다이낵은 결국 무급 출산휴가를 사용했고, 이번 소송을 통해 유급으로 쓸 수 있던 병가들에 대한 배상과 함께 앞으로 다른 교육자들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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