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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스포츠] 컵스, 시카고 출신 고교 졸업반 1R 지명

공수 겸비 에드 하워드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가 2020 MLB 드래프트 첫 라운드서 시카고 출신을 지명했다.

[컵스 트위터]

[컵스 트위터]

10일 열린 MLB 신인 드래프트서 컵스는 1라운드 전체 16번째 픽으로 유격수 에드 하워드(18)를 선택했다.

시카고 남부 사립 가톨릭 마운트 카멜 고교를 졸업하는 하워드는 2012년 알버트 알모라 이후 처음 컵스가 1라운드서 지명한 고교 출신이다. 2001년 이후 처음 MLB 드래프트 첫 라운드서 지명된 고교생이기도 하다.

2019시즌 35경기에 출전 타율 .421, 홈런 3개, 3루타 4개, 2루타 11개를 기록한 하워드는 MLB.com 선정 유망주 15위에 오를 만큼 주목을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고교 마지막 시즌을 놓쳐버린 하워드는 "올해 일리노이 주 고교 챔피언십 우승, 프롬, 졸업식 등 많은 걸 기대하고 있었지만, 그만큼 많은 걸 잃게 됐다"며 "하지만 오늘 같은 순간을 매우 오랫동안 기대하고 있었고, 정말 꿈 같고 너무 행복하다"고 컵스 지명 소감을 밝혔다.

하워드는 자신이 시카고 화이트삭스 팬으로 성장했다는 한 방송사의 보도에 대해 "물론 화이트삭스가 좋지만, 컵스도 항상 좋아했다"며 "왜 사람들은 내가 한 팀만 고집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난 시카고 팬"이라고 유쾌한 해명을 했다.

컵스는 "수비와 공격을 다 잘하는 유격수는 흔치 않다"며 하워드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오클라호마 대학(University of Oklahoma)에 입학할 계획이었던 하워드는 8월1일까지 컵스와 계약할 지, 대학 진학을 할 지 결정해야 한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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