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스포츠]화이트삭스 지올리토 노히트노런

MLB 시즌 첫 기록

지올리토의 노히트 노런을 축하하는 화이트삭스 선수들 [AP=연합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우완 투수 루커스 지올리토(26)가 2020년 메이저리그(MLB) 첫 노히트 노런을 달성했다.

지올리토는 25일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동안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고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지올리토는 이날 101개의 공을 던져 탈삼진 13개를 기록했다. 그는 4회초 에릭 곤살레스에게 볼넷을 내줘 퍼펙트게임을 아쉽게 놓쳤다.

화이트삭스 선수가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2년 4월 필립 험버의 퍼펙트게임(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처음이다.

지올리토는 화이트삭스 역대 19번째 노히터 투수로 기록됐다.

지올리토는 "수비가 굉장했다. 팀 전체가 돕지 않는다면 이런 일을 이룰 수 없다. 포수 제임스 매켄의 사인을 한 번만 거절했다. 매켄도 이 영광을 누려야 한다. 정말 멋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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