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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파이어 솔저필드 복귀전 3-0 승리

15년만에 솔저필드로 돌아온 미 프로축구(MLS) 시카고 파이어가 완벽한 승리로 복귀전을 자축했다.

파이어는 25일 열린 FC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서 3대0으로 완승했다. 파비앙 허버스, 알바로 메드란, 이그나시오 알리세다가 차례로 골을 터뜨리며 시즌 재개 후 첫승도 함께 기록했다.

라파엘 위키 파이어 감독은 "매우 깔끔한 승리였고, 좋은 경기였다. 5, 6만 명의 팬들이 함께 했더라면 더 완벽한 경기였을 것"이라며 하루 빨리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했다. 현재 파이어는 무관중으로 시즌을 진행하고 있다.

1990년대 솔저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하던 파이어는 2006년 시카고 남서부 브릿지뷰의 '싯긱 스태디엄'(SeatGeek Stadium)으로 옮겨 지난해까지 사용했다.



15년만에 다시 솔저필드로 돌아온 파이어는 지난 3월21일 홈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시즌이 중단되면서 연기됐다.

파이어는 오는 29일 뉴욕시티 FC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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