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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 연장전서 20m 버디 퍼트 우승

PGA 투어 BMW 챔피언십... 임성재 최종 챔피언전 진출

20m 버디 퍼트 넣고 기뻐하는 람. [EPA=연합뉴스]

20m 버디 퍼트 넣고 기뻐하는 람. [EPA=연합뉴스]

욘 람(스페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950만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더스틴 존슨(미국)의 약 13m 버디 퍼트가 들어가는 바람에 연장전에 끌려들어 간 람이 연장 첫 홀에서 20m 버디 퍼트로 응수하며 우승 상금 171만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람은 30일 시카고 남부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파70•736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기록해 6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4언더파 276타가 된 람은 존슨과 함께 연장 승부를 벌였다.



18번 홀에서 진행된 연장에서 람은 약 20m 버디 퍼트를 남겼고, 존슨은 그보다는 가까운 약 10m 남짓한 거리에서 버디 퍼트를 시도하는 상황이었다.

둘 다 파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 보였지만 이때 람이 20m 버디 퍼트를 먼저 넣고 환호했다. 남은 버디 퍼트를 넣어야 하는 상황에 몰린 존슨은 허탈한 듯 웃었고, 결국 그의 버디 퍼트는 다소 짧아 이번 대회 우승은 람에게 돌아갔다.

존슨은 연장에서 졌지만 플레이오프 1차전으로 지난주 열린 노던 트러스트 우승에 이어 2차전 준우승으로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다음 주 투어 챔피언십을 페덱스컵 포인트 1위로 시작하게 됐다.

이번 대회까지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30명이 9월 4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개막하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나간다.

BMW 챔피언십까지 페덱스컵 순위 1위가 10언더파를 안고 경기를 시작하며 2위는 8언더파, 3위 7언더파 등 보너스 타수를 갖고 투어 챔피언십을 시작한다.

이번 대회에서 최종합계 12오버파 292타로 출전 선수 69명 가운데 공동 56위에 오른 임성재(22)는 페덱스컵 순위 9위로 2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한국 선수가 2년 연속 상위 30명이 겨루는 투어 챔피언십에 나간 것은 2010년과 2011년 최경주(50) 이후 이번 임성재가 두 번째다. 임성재는 4언더파를 안고 투어 챔피언십을 시작한다. 안병훈(29)은 BMW 챔피언십에서 3오버파 283타로 공동 12위에 올랐으나 페덱스컵 순위 33위로 투어 챔피언십에는 나가지 못하게 됐다.

타이거 우즈(미국) 역시 이번 대회에서 11오버파 291타, 공동 51위에 머물러 페덱스컵 순위 63위로 2019-2020시즌을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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