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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노스웨스턴대 시위, 폭동으로 비화 외

[WGN 방송 캡처]

[WGN 방송 캡처]

[CBS 화면 캡처]

[CBS 화면 캡처]

▶노스웨스턴대 시위, 폭동 사태 비화

노스웨스턴대 학생들의 경찰 반대 시위가 에반스톤 다운타운에서 폭동 사태로까지 이어졌다.

지난 1일 오전 쉐리단 로드와 클락 스트릿에 위치한 에반스톤 다운타운에 150여명의 시위대가 모였다. 평화적으로 시작된 시위는 이후 일부 참여자가 경찰을 향해 벽돌을 던지고 폭죽을 쏘는 등 폭동으로 변했다. 이로 인해 다수 경찰이 부상하고 '홀푸즈'(Whole Foods) 등 인근 지역 사업체 유리창이 깨지는 등 재산 피해까지 발생했다.

이날 시위로 노스웨스턴대 학생 1명을 체포했다는 경찰은 "시위가 의도적인 폭동으로 변하는 순간부터 '페퍼 스프레이'(Pepper Spray)를 사용했다"며 "평화적인 시위는 지지하고 존중하지만 커뮤니티에 위협이 되는 행위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시위에 관련된 이들을 모두 체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노스웨스턴대 일부 학생들은 인종차별주의적인 경찰 관련 사건들을 거론하며 대학이 경찰과의 관계를 끊을 것을 요구하는 시위를 펼치고 있다.

이에 대해 모튼 샤피로 노스웨스턴대 총장은 "경찰의 시스템을 개혁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도 "경찰과의 관계를 폐지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컵스 존 레스터, 특별 팬 이벤트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 선발투수 존 레스터(36)가 팬들과의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레스터는 지난 30일부터 1일까지 시카고 지역 술집 4곳에서 특별 팬 서비스를 진행했다. 레스터는 지난 6년 동안 자신을 성원해준 팬들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모든 손님들에게 첫번째 '밀러 라이트'(Miller Lite) 맥주를 샀다.

레스터는 "미래와는 무관하게 그동안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를 표현하고 싶었다"며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맥주를 선물하기로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레스트의 이벤트는 시카고 다운타운 북부 골드코스트에 위치한 'Hopsmith'•'The Lodge'•'Butch McGuire's'•'Shenannigan's'에서 각각 진행됐다. 팬들은 맥주를 주문하면서 "존의 계산서(JonsTab)에 포함시켜 달라"고만 하면 됐다.

이번 레스터의 이벤트는 코로나19로 술집들의 실내영업이 금지된 상태서 진행돼 사업체에도 도움이 됐다.

레스터는 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31일까지 3466개의 맥주와 비용으로 2만5637.90달러가 들었다고 공개했다.

2015년부터 컵스에서 뛴 레스터는 컵스 통산 77승 44패, 평균자책점(ERA) 3.64, 탈삼진 940개를 기록했다.

컵스는 2021시즌 레스터의 2500만 달러 옵션 행사를 거부했지만 여전히 재계약의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 레익뷰 아파트서 화재

시카고 북부 레익뷰 아파트서 화재가 발생, 주민 40명이 대피했다.

지난 1일 오전 4시경 시카고 소방국은 800 웨스트 브래들리 애비뉴에 위치한 3층짜리 아파트 건물에서 화재가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화재는 30분만에 진압됐지만 최소 2개의 아파트 유닛이 크게 훼손됐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선관위원 캠페인 표지판 훔치다 적발

시카고 서 서버브 듀페이지 카운티의 선거관리위원(election judge)이 대선을 앞두고 선거 캠페인 표지판(political sign)을 훔치다 적발됐다.

경찰은 지난 달 28일 듀페이지 카운티 빌라파크의 노스애비뉴 인근 상점 앞에서 특정 정당 소속 후보들의 선거 표지판을 뽑아 가는 사람에 대한 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TV(CCTV)를 확인한 결과, 흰색 자동차를 타고 현장에 도착한 한 사람이 총 9개의 선거 표지판을 뽑아가는 장면이 고스란히 포착됐다.

경찰은 문제의 자동차 소유주가 빌라파크 주민 베벌리 존슨인 것으로 파악하고, 절도 및 기물 훼손 등 A급 경범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존슨은 이번 선거일에 듀페이지 카운티의 선거관리위원으로 일할 예정이었으나, 선관위는 지난 30일 그를 해임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존슨이 목표 삼은 선거 후보들이 어느 정당 소속이며 누구였는지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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