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스포츠]갈 길 바쁜 베어스 외

[Chicago Fire FC]

▶NFL 베어스 로버트슨-해리스 수술로 시즌 마감

갈 길 바쁜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에 또 다른 악재가 겹쳤다.

베어스 구단은 9일 “수비 태클 로이 로버트슨-해리스(27)가 어깨 수술을 할 예정”이라며 “남은 시즌을 뛸 수 없게 됐다”고 발표했다.

최근 3연패로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베어스로선 오는 16일 런닝 공격이 강한 미네소타 바이킹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로버트슨-해리스의 공백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라인맨인 로버트슨-해리스는 이번 시즌 8경기서 10개의 태클 및 5개의 쿼터백 히트를 기록했다.

베어스(5승4패)-바이킹스(3승5패)전은 16일 오후 7시 시카고 솔저필드서 열린다.

▶시카고 파이어, 3년 연속 PO 진출 실패

미 프로축구(MLS) 시카고 파이어가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 8일 홈인 솔저필드서 열린 뉴욕 시티 FC와의 경기서 파이어는 3대4로 패배하며 2020시즌을 마무리했다.

2017년 이후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하고 있는 파이어는 이날 경기서 승리할 경우 동부 컨퍼런스 14개 팀 가운데 10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었다.

파이어는 이날 패배로 5승8무10패(승점 23점)를 기록, 인터 마이애미(7승3무13패•승점 24점)에 10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라파엘 위키 파이어 감독은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하게 돼 매우 아쉽지만 아직 우리는 리빌딩 과정 중"이라며 "내년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Kevin R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