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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고교 스포츠 2제]고교농구 랭킹 1위 미시간 스테이트대 진학

경기-연흡 없는 운동 선수들, 일자리 찾기

[USAB]

[USAB]

▶농구 랭킹 1위 미시간 스테이트대 진학

일리노이 고교 농구 최대 유망주이자 미 전역 고교생 슈팅가드 1위로 평가 받는 맥스 크리스티가 미시간 스테이트 대학 진학을 최종 결정했다.

지난 12일은 미국 내 고교 운동선수들이 진학 대학을 결정하는 'National Signing Day'. 시카고 북서 서버브 롤링 메도우즈 출신 맥스 크리스티는 이날 미시간 스테이트 대학 진학을 확정했다. 대학 농구 강팀들이 2021년 고교 졸업반 크리스티 영입전에 나섰지만 지난 3월 미시간 스테이트 대학을 방문한 크리스티는 미시간 스테이트 대학으로 진로를 결심했다.

크리스티는 "가장 많이 성장할 수 있고 나를 가장 필요로 하는 팀이라고 느꼈다"고 결정 배경을 밝혔다.



롤링 메도우즈 고교 농구팀 케빈 카토비치 감독은 신장 6피트 6인치의 크리스티에 대해 "그가 초등학교 4학년 때 농구 캠프에 나왔을 때부터 특별한 선수가 될 것으로 알았다"며 "정말 대단한 선수이며 좋은 학생이고 좋은 팀원이다. 개인보다 팀에 더 집중하는 선수"라고 말했다.

일리노이 고교 협회(IHSA)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농구 시즌을 일정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지만 아직 시즌 오픈 날짜는 결정하지 않았다.

▶운동 선수들의 일자리 찾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가 많은 고교 스포츠 시즌을 중단한 가운데 일리노이 주내 고교 운동 선수들이 적극적인 일자리 찾기를 하고 있다.

장학금을 받고 대학 운동 팀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 데다 연습 및 경기시간이 없어지면서 본격적인 취업 전선에 뛰어든 것이다.

시카고 남부 하비의 쏘튼 타운쉽 고교의 조니 로드리게즈는 졸업반 수석 졸업예정자이자 축구팀의 스타. 그는 축구를 통해 장학금을 받고 대학에 진학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축구 시즌이 연기되면서 연습 및 경기 시간이 남게 됐고 일을 통해 대학 등록금 마련에 나섰다.

로드리게즈는 "시즌이 중단되면서 많은 일리노이 주 내 운동을 하는 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대학 스포츠 리크루터 입장에선 일리노이 주 고교 스포츠 시즌이 재개될 때를 기다리기 보단 시즌이 진행되고 있는 주에서 선수들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카고 남서부 솔로리오 고교 아드리안 카예로스 코치도 "일리노이 주 정부가 학생들의 미래와 꿈을 앗아갔다"며 "일부 학생들은 스포츠를 계속하기 위해 타 주로 이사하거나 클럽 소속으로 운동을 계속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그럴 여건이 안 된다"고 말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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