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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스포츠- NHL 블랙혹스, 첫 여성 코치 영입

미 프로아이스하키(NHL) 시카고 블랙혹스가 팀 사상 처음 여성 코치를 임명했다.

지난 23일 코치 3명을 새로 영입한 블랙혹스는 선수 개발 코치직에 켄달 코인 쇼필드(28)를 임명했다.

시카고 남서 서버브 팔로스 하이츠 출신이자 미국 여자아이스하키 대표팀 선수로 올림픽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한 쇼필드는 블랙혹스 '선수 개발 코치'(Player Development Coach)와 '유스 선수 성장 스페셜리스트'(Youth Hockey Growth Specialist)로 활동하게 된다.

여성 아이스하키 리그 선수 및 해설가로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는 쇼필드는 앞으로 블랙혹스의 락포드 시설에서 유망주들의 성장을 돕고, 스카우터도 맡는다. 또 블랙혹스의 여자 하키 프로그램 개설도 추진할 예정이다.



쇼필드와 함께 영입된 에릭 콘드라와 훤 곤잘레즈는 각각 선수 개발 코치와 컨디셔닝 코치로 임명됐다.

블랙혹스 구단은 "각 분야 전문가인 3명의 코치가 팀에 합류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며 "이들과 함께 구단을 한 단계 더 성장,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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