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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

25% 개표...39%득표 당선 확실시
10일부터 19대 대통령 직무수행
문재인 "국민 모두의 대통령 될 것"

제19대 대통령 선거의 개표가 9일 오후 11시 27분 현재(한국시간) 25.17% 진행중인 가운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8.9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을 확정 지었다.

앞서 있었던 KBS, MBC, SBS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 문 당선자가 41.4%의 지지율을 기록. 2위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18.1%p 압도적으로 앞서자 문 후보의 당선이 예측됐었다.

개표가 4분의 1가량 진행된 가운데 경북과 대구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문 후보가 홍 후보를 앞섰다. 강원과 경남 지역에서 두 후보는 10%p ,이내의 격차를 보였다.

당선을 확정 지은 문 후보는 이날 당선 수락연설을 11시 30분쯤 광화문 인근 세종문화회관 옆 세종로 공원에서 했다.



문 당선자는 "정의가 바로 서는 나라, 국민이 이기는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 당선자는 이날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국민들의 간절한 소망과 염원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상식이 상식으로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를 꼭 만들겠다"며 "혼신의 힘을 다해 새로운 나라를 꼭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민만 보고 바른 길로 가겠다"며 "위대한 대한민국, 정의로운 대한민국, 자랑스런 대한민국, 당당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일부터 저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 광화문광장은 지지자들의 축제의 장으로 변신했다. 파란색 옷이나 머리띠, 스카프로 문 후보 지지자임을 드러낸 시민들이 밤늦은 시간임에도 광장에 계속 모여들면서 승리를 자축했다.

세월호 유가족도 광화문광장 남측 세월호 텐트촌에 스크린을 설치해 시민 200여명과 함께 개표 결과를 보면서 문 후보의 당선 유력을 조심스레 반겼다. 한편, 2위와 3위를 홍 후보와 안 후보는 선거 패배를 인정하는 수락연설을 9일 오후 11시쯤 했다.


장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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