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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존 마샬 로스쿨, UIC와 합병 움직임

작년 11월부터 논의 중… 성사되면 시카고 첫 공립 로스쿨

시카고 최초의 주립 법과대학원(로스쿨) 탄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19년 역사의 존 마샬 로스쿨과 일리노이주립대-시카고(UIC) 사이에 6개월 간 합병 논의가 진행 중이며 6월 현재 진척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시카고 경제 전문지 크레인스가 최근 보도했다.

두 대학의 합병 가능성은 지난 해 11월부터 나오기 시작해 지난 2월에는 로스쿨의 새 이름으로 ‘UIC 존 마샬 로스쿨’이 언급되기도 했다. 존 마샬 로스쿨이 UIC에 흡수되면 시카고 최초이자 유일한 공립 로스쿨이 탄생하게 된다.

크레인스 보도에 따르면 학생들 사이에 두 학교의 합병에 반대하는 시위 움직임은 없으며 전반적인 분위기도 합병 쪽으로 기울고 있다. 두 학교가 아직은 구체적인 합병 논의 사실을 밝히고 있지는 않지만 UIC의 마이클 아미리디스 총장은 법을 가르치고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UIC의 문을 열 시기가 왔다면서 법학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존 마샬 로스쿨은 지난 2016년 10월 다비 디커슨 학장의 취임 이래 규모가 축소되어 2010년 기준 1,400명 수준이던 학생 수가 올 봄 947명으로 크게 줄었다. 반면 UIC는 지난 3년간 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대학 1만9000명, 대학원 1만1000명으로 3만 명을 넘어섰다.

UIC와 존 마샬의 합병을 위해서는 두 학교 이사회의 승인과 미국변호사협회의 인가 절차가 필요하다. 존 마샬 로스쿨은 19세기 존 마샬 연방대법원장의 이름을 따 시카고 다운타운에 1899년 세워졌다.


노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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