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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미시간호변 범람 우려

Kevin Rho
Kevin Rho

[시카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9/13 14:07

호수면 급상승•거센 파도…차단벽 설치 분주

미시간 호수 수면이 높아지면서 호변 산책로까지 물이 넘치자 시 당국이 차단벽 설치에 나섰다. [AP 자료]

미시간 호수 수면이 높아지면서 호변 산책로까지 물이 넘치자 시 당국이 차단벽 설치에 나섰다. [AP 자료]

미시간호수의 수면이 급상승하고 파도가 높게 일면서 시카고 미시간호변에 차단벽이 긴급 설치되고 있다.

시카고 교통 당국은 미시간호수 비치와 트레일을 범람으로부터 보호하고, 강한 파도로부터 호변 침식을 가능한 한 막기 위해 위험이 가장 높은 지역 8곳부터 수백개의 콘크리트 장벽을 치고 있다고 밝혔다.

제일 먼저 차단벽이 설치된 곳은 레인보우 비치가 있는 75가와 레이크쇼어드라이브 교차점 인근이다. 인기 있는 비치가 모여있는 도심 오크 스트리트와 노스 애비뉴 사이의 레이크쇼어드라이브, 풀러튼 애비뉴 등에도 장벽이 설치됐다. 북쪽으로는 준웨이 비치와 로저스 비치까지 장벽이 설치될 예정이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미시간호수면 상승으로 인해 비치와 인프라가 손상되고 보행자와 교통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그는 "호수면 변화를 주시하고 있으며, 만일의 범람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미시간호변의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미시간호수 수면은 지난 1년 사이 15인치, 2013년 이후 6년 사이 무려 6피트나 상승했다. 미시간호수 수면이 이 정도로 높았던 마지막 때는 1986년으로 당시 레이크쇼어 드라이브와 셰리단 로드가 큰 영향을 받았다.

시카고 교통국은 미시간호수 차단벽 설치 작업이 이달말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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