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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커뮤니티 지지 기대합니다”

IL 대법관 도전 나선 제시 레이예스 판사

내년 실시되는 일리노이 대법관(Illinois Supreme Court) 출마를 공표한 일리노이 항소법원 제시 레이예스 판사(Justice)가 14일 시카고 중앙일보를 방문, 한인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레이예스 판사(오른쪽)와 오희영 회장

레이예스 판사(오른쪽)와 오희영 회장

쟌 마샬 법대를 나온 레이예스 후보는 “내년 3월 17일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대법관 후보 7명과 함께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인 커뮤니티의 후원이 절실하다. 사법 시스템에 있어 권위적인 것을 벗어나 봉사한다는 이미지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시카고 필슨 지역에서 성장한 그는 22년의 판사 경력을 자랑한다. 1997년부터 쿡카운티 순회법원을 거쳐 지금은 제1지구 항소 법원 판사로 재직 중이다.

일리노이 대법관은 임기가 10년이지만 한번 더 연장이 가능하다.



레이예스 판사는 “민사, 형사 사건은 물론 가정 불화로 인한 케이스 그리고 레지던셜과 커머셜 분야의 차압 케이스 등 두루 두루 경험을 쌓았다”며 “사법 시스템의 주인은 바로 시민들이다. 시민들에게 공공서비스 제공 등 커뮤니티와 함께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일리노이 판사협회 직전 회장을 지낸 그는 멕시코계로 다양한 배경을 가진 소수민족 출신 법조인 배출을 위한 장학 재단의 이사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 아시안 변호사협회와 필리핀 변호사협회 등의 명예 회원으로 소수계에 대한 이해가 넓다는 평이다.

레이예스 판사는 사법체계의 투명성을 높이는 동시에 시민들이 자기의 권리를 찾고 불이익을 보는 일이 없도록 ‘열린 법정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와 함께 마리화나의 합법화 문제나 임시 방문자의 운전면허증 발급 시행 등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레이예스 대법관 후보의 한인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오희영씨는 “소수민족 출신으로서 한인사회 법조계의 훌륭한 롤 모델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며 “내년 1월 경 한인 변호사협회와 공동으로 한인사회 후원의 밤 행사를 기획 중이다. 한인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James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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