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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베어스, 1.7% 확률 뚫고 극적 역전승

라이언스와 개막전 27-23 승

미 프로풋볼리그(NFL) 시카고 베어스가 2020 시즌 개막전에서 디트로이트 라이언스를 상대로 27대23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13일 디트로이트 포드필드서 열린 개막전서 베어스는 경기 초반 내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매트 내기 감독의 신임 하에 선발로 나선 쿼터백 미첼 트루비스키는 전반전 20개 패스 시도 중 8개 성공에 그쳤다.

6대13으로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한 베어스는 3쿼터서 다시 10점을 내줘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6-23으로 뒤진 채 시작한 4쿼터부터 트루비스키와 베어스의 공격이 조금씩 되살아나며 4쿼터 첫 드라이브서 시즌 첫 터치다운에 성공, 13대23으로 격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4쿼터 4분을 남긴 채 13대23으로 지고 있던 베어스의 역전 가능성 확률을 1.7%로 예상했다.

하지만 트루비스키가 자본 윔스와 앤서니 밀러에게 각각 1야드와 27야드 터치다운 패스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경기 종료까지 2분 전 27대2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베어스는 경기 종료 직전 라이언스 신인 디안드레 스위프트에 터치다운을 내주는 듯 했으나 스위프트가 엔드존에서 공을 떨어뜨린 덕분에 승리를 지켰다.

베어스는 오는 20일 홈인 시카고 솔저필드서 뉴욕 자이언츠를 상대로 시즌 2차전을 치른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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