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스포츠- 베어스, 플레이오프행 가능성 희미

미 프로풋볼(NFL) 시카고 베어스가 5연패를 당하며 승률 5할 아래(5승6패)로 떨어져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희미해졌다.

지난 29일 위스콘신 주 그린베이서 열린 베어스와 그린베이 패커스(8승3패)의 먼데이 나잇 경기서 베어스는 25대41로 완패했다.

10대27로 전반전을 마무리한 베어스는 4쿼터에 15점을 추가했지만 이미 승부의 추가 기운 상태여서 특별한 의미는 없었다.

한동안 후보로 밀려났던 쿼터백 미첼 트루비스키는 닉 폴스의 부상으로 이 날 주전 복귀를 했지만 경기 흐름이 기운 4쿼터 이전까지 이렇다 할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이날 트루비스키는 46번의 패스 시도를 통해 26번 성공, 242패싱야드, 3개의 터치다운과 2개의 가로채기(interception)를 기록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베어스 런닝백 데이빗 몽고메리는 11번 런닝 시도로 103야드 전진과 패싱 40야드를 기록했다.

패커스 쿼터백 애런 로저스는 29번의 패스 시도서 21번 성공, 211패싱야드, 4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패커스는 이날 승리로 베어스와의 라이벌전 통산 100번째 승리를 수확했다.

시즌 첫 6경기서 5승1패로 지구선두까지 나섰던 베어스는 오는 6일 홈에서 디트로이트 라이언스를 상대로 플레이오프행 가능성을 다시 타진한다.


Kevin R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