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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더빌트대 여자 축구팀 골키퍼 풋볼 ‘파워5’ 출전

테네시 주 내쉬빌 소재 명문 밴더빌트 대학의 세라 풀러가 미국서 가장 큰 대학 풋볼 리그 5개를 통칭하는 '파워 5'(Power 5)에서 처음 경기에 나선 여자 선수로 공식 기록됐다.

지난 28일 미주리 주립대학과의 경기서 풀러는 후반전 킥오프를 위해 경기장에 나섰다.

팀이 전반전 동안 0-21로 뒤져 이렇다 할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던 풀러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킥오프를 맡았다. 풀러가 킥오프 때 찬 공은 상대 진영 35야드 라인까지 날아갔다.

밴더빌트대 시니어로 여자 축구팀 골키퍼인 풀러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긴급 투입됐다. 코로나19로 밴더빌트 풋볼팀 스페셜 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데릭 메이슨 감독은 고민 끝에 여자 축구팀 대런 앰브로스 감독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풀러를 팀에 합류시켰다.



밴더빌트대는 이날 0대41로 완패, 시즌 전적 8전 전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풀러는 밴더빌트대가 소속된 '사우스이스턴 컨퍼런스'(SEC)를 비롯 '파워 5'를 이루는 ACC•빅 텐•빅 12•Pac-12 컨퍼런스에서 실제 공식 경기에 나선 첫번째 여성 선수가 됐다.

한편 대학 풋볼 경기에 출전, 득점까지 올린 첫번째 여성 선수는 1997년 오레곤 주 윌리엄멧(Williamette) 대학 킥커 리즈 히스턴이었다. 윌리엄멧 대학은 소규모 대학 리그 'NAIA'에 속해 있다.


Kevin R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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