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컵스, 리조-브라이언트-킴브렐-바에즈 무더기 트레이드

피더슨-채핀 이어 주축 선수 대부분 내보내 팬들 원성

컵스가 핵심 선수들 대부분을 무더기 트레이드, 충격을 주고 있다. 이로써 2016년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 선수들은 대부분 팀을 떠나게 됐다. 리조(44번), 바에즈(9번) 등이 보인다. [로이터]

컵스가 핵심 선수들 대부분을 무더기 트레이드, 충격을 주고 있다. 이로써 2016년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 선수들은 대부분 팀을 떠나게 됐다. 리조(44번), 바에즈(9번) 등이 보인다. [로이터]

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컵스가 트레이드 마감일(30일)에 맞춰 주축 선수들을 무더기로 트레이드, 팬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컵스는 29일 뉴욕 양키스와 간판 1루수 앤서니 리조의 트레이드를 합의한 가운데 마무리 투수 크레이그 킴브렐과 셋어맨 라이언 테페라를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보냈다.

컵스는 또 간판 타자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또 다른 핵심 타자 하비에르 바에즈를 뉴욕 메츠를 트레이드 했다.

팀 주축 선수들을 한꺼번에 모두 내보내는, 팀 해체에 가까운 충격적인 무더기 트레이드이다.



앞서 컵스는 외야수 작 피더슨과 중간계투 앤드류 채핀을 애틀랜타와 오클랜드로 각각 트레이드, 올 시즌 대대적인 트레이드를 예고한 바 있다.

컵스는 29일 현재 50승 54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밀워키 브루어스(61승42패)에 11.5게임 차 지구 4위에 머물러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쉬운 것은 아니지만 이번 트레이드는 팀 주축 선수들을 모두 내보내고 유망주들을 받기로 한, 사실상 올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 포기를 선언한 것이나 다름 없다.

팬들로서는 팀의 상징 선수들을 한꺼번에 내보낸 구단에 대해 “더 이상 컵스 경기를 보지 않겠다”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Kevin Rho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