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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파티 열 때가 아닌데…

오바마 생일 파티 눈총에 축소 진행 예정

논란을 빚고 있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대규모 60번째 생일 잔치가 축소는 됐지만 계획대로 진행된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오바마 측은 4일 "델타 변이의 새로운 확산 때문에 오바마 대통령 부부는 생일 행사를 가족과 가까운 친구만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전했다.

1961년 8월 4일생인 오바마는 7일 매사추세츠 주의 고급휴양지 마사스 빈야드 자신의 저택에서 수 백명이 참석하는 대형 생일 파티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축하 파티는 400명 이상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야외에서 열릴 계획이었는데 유명 가수 등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었다. 파티에 동원되는 스태프만 200여명에 달한다는 보도도 있었다. 오바마와 그의 ‘정치적 고향’ 시카고와의 인연을 감안하면 시카고에서도 많은 인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대규모 생일 파티 계획이 알려진 후 코로나19가 재확산 하는 상황에서 행사의 안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또 그가 그 동안 강조해온 방역지침 준수와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 때문에 오바마측은 축소 방침을 밝히면서도 생일 파티가 수 개월 전부터 계획됐으며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CDC)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고 이를 담당할 코디네이터를 자체적으로 고용해 안전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백악관측은 파티가 열리는 마사스 빈야드 지역의 감염 사례가 우려할 만한 정도는 아니고 야외에서 열린다는 점을 강조하면서도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파티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바이든은 오바마 행정부 8년간 부통령을 지냈다.


Natha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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