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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대형 총격사건 해결 지지부진

최근 212건 중 기소 21명 그쳐
경찰, 일반 총격사건처럼 처리

시카고에서 발생하는 대형 총격사건이 증가하고 있지만 범인 체포는 미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로이터]

[로이터]

이 같은 결과는 경찰이 대형 총격사건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견해다.

지난 2016년부터 올해 7월까지 시카고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중에서 네 명 이상의 사상자를 낸 대형 총격사건은 모두 212건이었다. 이로 인해 1032명이 부상하고 이 중 126명은 사망했다.

하지만 대형 총격 사건들로 기소된 사람은 21명에 그쳤다. 심지어 이들 가운데 두 명은 나중에 혐의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형 총격사건은 한 사건으로 인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고 사상자 대부분 사건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종종 다른 총격 사건의 단초가 된다는 점에서 지역 치안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

시카고에서 대형 총격사건이 자주 발생한 지역은 노스 론데일과 오스틴, 어번 그리샴, 이스트 가필드파크, 잉글우드 등 남부와 서부 지역에 밀집돼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시카고 경찰은 대형 총격사건에 우선 순위를 두고 수사를 하지는 않고 있다. 경찰은 대형 총격사건과 일반 총격사건을 똑같이 방식으로 처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적으로 대형 총격사건 수사에는 피해자 인터뷰와 현장 수사, 감식 작업 등에 상대적으로 많은 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시카고뿐만 아니라 다른 대도시 역시 대형 총격사건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경찰의 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게 중론이다.



Nathan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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