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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휴스턴 공연 큰 감동으로 대성황

[텍사스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6/11/01 13:34

“휴스턴은 고향과 같이 푸근한 곳” 힐링과 감성적 무대 선보여
달라스 공연 오는 4일 오후 7시 페어파크 홀에서

조수미의 국제무대 데뷔 30주년 콘서트가 펼쳐진 10월 30일 오후 5시, 휴스턴의 워댐센터(Wortham Theater)에는 가을분위기와 어울린 음악의 향연과 연주자의 감성이 어울려 참가한 관객들에게 감동의 물결이 흘러 넘쳤다.

이날 JDDA Foundation 유재송 회장은 공연 시작 전 환영사를 통해 “휴스턴에서 조수미씨의 데뷔 30주년 공연을 한인 동포들과 함께 해 기쁘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서 전세계에서 봉사하는 선교사 자녀들의 장학금을 제공하기 위한 JDDA Foundation의 목적에 일조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대신했다.

이번 공연의 명예위원장인 Ashley Turner는 “조수미씨의 30주년 공연이 휴스턴에 열리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JDDA파운데이션의 미션과 목적을 지원하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밝히고 훌륭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축하 했다.

조수미 씨는 첫무대를 핑크빛 드레스의 향기로 물들였다. 오페라 ‘실수연발’의 ‘보라 저 다정한 종달새’를 시작으로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까지 조수미는 그녀가 가진 현란한 소프라노의 기교와 매력을 발산하고 가을의 서정과 유사한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등의 다양한 모습으로 관객들을 매혹시켰다. 무대 중간 중에는 조수미가 의상을 갈아입는 시간 동안 반주자인 피아니스트 제프코헨이 피아노 독주로 관객들의 시선을 끌며 조수미와의 음악의 동반자로서 교감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어진 공연 2부에서 조수미 씨는 한국 민요인 ‘새야 새야 파랑새야’, 한국가곡 ‘꽃 구름 속에서’, ‘아리 아리랑’을 선보였고 한국가곡인 김동진 작곡의 ‘가고파’를 노래할 때는 40년후 마지막 4절이 선보였을 때 느꼈던 감동이 이곳 휴스턴 한인 동포들에게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기억을 생각하게 하는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최근 다양한 음악가들과 교류하면서 자신의 음악을 풍성하게 하는 조수미 씨는 이날도 뮤지컬 ‘마이페어 레이디’의 ‘밤새도록 춤을 출수 있다면’, 미국 작곡가 에비 블레이크의 ’찰스턴 라그’를 연주했으며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 중 ‘인형의 노래’ 연주시에는 반주자와의 인형놀이 극을 시현하는 모습을 보여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해 많은 환호를 받았다.

특히 조수미 씨가 여러 번 출연한 오펜바흐의 오페라 ‘호프만의 이야기’에서 노래하는 인형을 오페라 장면대로 연출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는데 이 장면에서 인형의 태엽을 틀어주는 피아니스트 제프 코헨의 예민하고 음악적인 반주는 단순한 보조역할을 넘어 그 음악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한 부분이라고 여기게 하는 훌륭한 것이었다.

연주회가 끝난 후 관객들의 열띤 호응과 앙코르요청에 무대에 등단한 조수미 씨는 앙코르곡으로 많은 미주동포들이 애창하는 ‘You raise me up’과 함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를 노래해 참석한 동포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장면도 연출되는 등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조수미는 공연 하루전인 29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공연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음악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조수미씨는 “과거에 휴스턴에서 공연을 했던 기억이 있는데 많은 동포들을 다시 만나게 되어 집에 온 느낌처럼 푸근하다”고 말하고 “이번 공연이 음악을 통한 여행과 같다. 자신처럼 고국을 떠나 타국에서 이방인으로 살고 있는 동포들이 저의 음악을 통해 마음을 힐링하는 순간, 모두가 하나가 되는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무대에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선의 기량을 선보이겠다”고 말하고 무대에서 음악을 통해 관객과 목소리로 교감하는 시간시간이 무척 소중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수미 씨의 달라스 공연은 오는 4일 오후 7시 페어파크 뮤직홀(990 First Avenue, Dallas, TX 75210)에서 열리며, 티켓은 온라인 www.jddafaoundation.com과 전화 972-242-9200(중앙일보)로 문의하면 된다. 참고로 이번 공연에는 모두 정장을 입어야 입장이 가능하다.

휴스턴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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