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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씨, 한국의 아름다움 알리는 한국 전통무용가

주류사회에 한국문화 전하는 역할 톡톡
한인 어르신 위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도 실시

어스틴 지역 아시안 행사에 의례적으로 눈에 띄는 인물이 있다. 훤칠한 키에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외국인들에게 한복의 아름다움을 설명하며 고운 자태를 뽐내는 한국 무용가 이정희 씨(사진)다.

최근 아시안 패션쇼를 통해 양미경, 오경아 씨와 함께 무대에 오르기도 했으며 차이나 타운에서 열리는 아시안 행사에서 한국 전통무용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정희 씨는 자신과 관련해 “무엇이라 설명하기 어렵다. 미국에 오기 전 사우디아라비아와 동남아시아에서 통역사로 근무했으며 한국문단에 시인으로 등단한 시인”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지금은 어릴 적부터 꿈꿔 온 한국전통 춤에 대한 갈망을 매년 한국에 방문 해 배워오며 주류사회에 전하고 있다.

이정희 씨는 “처음 한국 무용 공연을 주류사회에 소개했던 기억이 선하다”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 한국무용을 선보였을 때 한편으로는 부족함에 맘이 쓰이기도 했지만 주류사회의 관심과 호응은 예상 밖이었다며 이제는 텍사스 도서관과 협의를 통해 한국 문화 및 전통 무용을 시민사회에 소개하게 되기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어스틴 한인노인회와의 협의를 통해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이정희씨는 “언제나 배움으로 준비하고 섬기는 마음으로 수업한다”며 어르신들의 건강한 육체와 건강한 정신을 위해 많은 부분에서 부족하지만 성심을 다해 섬기고 있다고 말했다.

월 1회로 진행되고 있는 이정희씨의 ‘노인 치매 예방 프로그램’은 최근 어르신들의 요청으로 2회로 늘어났다.

이정희 씨는 “한국무용을 통해 이민사회의 한인 여성들이 위로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이를 위해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또한 주류사회에 한국의 전통을 알리는 것에도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향후 한국 무용 소개를 비롯해 문화 예술 홍보 등을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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