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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청소년들의 꿈,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달라스 한인회 2018 상반기 한인 장학금 수여식 성황
장학생 14명 선발, 각각 1,000 달러 장학금 지급

달라스 한인회(회장 유석찬)가 14명의 한인 학생들에게 각각 1,000 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난 16일(토) 오전 11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 2018년 상반기 장학금 수여식에는 14명의 장학생과 그 가족, 달라스 한인회 관계자 및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장학금 행사에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학생들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달라스 한인회 장학위원회 정숙희 위원장은 장학금 수여식에 앞서 사업개요 및 장학생 선발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장학생은 성적, 이력서, 에세이, 자원봉사 경력, 추천서 등을 바탕으로 선발했다”고 밝히고 “특히 이번에는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 및 풀뿌리 운동 준비 세미나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가산점이 부여됐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신청서가 너무 많아 심사위원들이 장학생을 선발하는 데 애를 먹었다”며 “하지만 학생들의 에세이를 읽으며 가슴이 먹먹해지기도 하고, 달라스 한인사회의 미래를 보는 것 같아 뿌듯함도 느꼈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그러면서 “올해로 달라스 한인회 장학금 행사가 5회째를 맞는다”며 “지금까지 57명의 학생들에게 5만 7천 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됐다”고 전했다.

정 위원장은 특별히 “달라스 한인회 장학사업을 지원한 유석찬 회장과 정창수 이사장께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2017년 장학생인 김준범 학생이 감사 인사를 했다. UT어스틴 대학 입학 예정인 김 군은 “달라스 한인회 장학금이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한인사회에 환원하는 사람이 돼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장학금 수여식이 있은 후 UT어스틴 대학 입학 예정인 최지혜 학생이 장학생 대표 인사를 했다. 최지혜 학생은 “힘 없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서 정직한 변호사가 되는 게 꿈”이라고 밝힌 후 “저의 꿈을 위해서 이번에 도와주신 달라스 한인회 모든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장학생 대표 인사에 이어 줄리어드 음대 입학 예정인 정용하 학생이 참석자들에게 비올라 축하 연주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은 장학생들에 대한 격려와 학부모들에 대한 축하 메시지로 가득했다. 유석찬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낯선 땅 미국에서 자식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부으시고 늘 맘 졸이며 기도하시는 부모님이야 말로 학생들을 미래의 주역으로 만드는 가장 위대한 분들”이라며 “달라스 한인회도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지한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그러면서 “장학생 여러분들이 거두는 성취와 성장이 달라스 한인사회와 한국인의 위상을 드높이는 귀한 열매로 돌아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달라스 영사출장소 이상수 소장은 축사를 통해 “달라스 한인회 장학금 행사가 계속해서 동포사회 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고 자라나는 꿈나무 육성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장학생 여러분들은 한국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열심히 공부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참다운 리더로 성장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달라스 한인회 정창수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달라스 한인회의 역점 사업에는 차세대 육성, 한인문화사업, 장학사업 등이 있다”며 “오늘 이 자리는 한인회의 차세대 육성과 장학사업이 하나로 어우러진 소중하고 의미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그러면서 “오늘의 장학행사를 통해 한인사회도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쳐나서 동포사회가 차세대 육석에 함께 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장학생들도 달라스 한인회에 대한 감사를 표현했다. 텍사스 A&M 대학에 재학 중인 유지수 학생은 “의료전문 변호사가 돼 한인사회 및 국제 의료 분쟁에 도움이 되는 코리안-아메리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텍사스여자대학교(Texas Women’s University)에 재학 중인 신민경 학생은 “대학을 마치고 대학원에 진학해 임상 간호사가 돼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삶을 살겠다”며 “저의 꿈에 귀하고 큰 도움을 주신 달라스 한인회 관계자들에게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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