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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에 한국식 찜질방 3개 들어선다”

강남스파, 스파드래곤, 스파월드
올해 말과 내년 오픈 준비 중

찜질방 또는 한증막(Hanjeungmak)은 한국의 전통 사우나다. 강렬하고 뜨겁고 건조하며, 원래 돌로 만든 둥근 돔형의 찜가마를 나무 장작을 사용하여 데워 50~90도 정도의 저온 사우나를 중심으로 하는 건강시설로 세계 각국에서 확산되고 있어 한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민족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휴스턴 지역에는 현재 강남스파, 스파드래곤, 스파월드 등 3개의 찜질방이 올해와 내년 초에 들어설 예정으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I-10과 하이웨이 6가 만나는 클레이 로드(4055 Highway 6 N)근처에 위치한 강남스파는 공사진행의 공정율이 40% 정도 진행됐다. 지난해 8월 허리케인 하비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은 JD플라자 자리에 들어서는 강남스파는 한국의 고도화된 찜질방 기술이 도입되고 미국 건설업체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해리스 카운티와도 협약이 끝난 올해 말에는 오픈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남스파는 하이웨이 6을 향한 동쪽 건물에 황토방, 소금방, 고온 및 저온 사우나, 맥반석 방, 아이스 방을 비롯해 사우나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식당이 자리잡게 되며, 사무실과 접한 서쪽 건물에는 마사지실, 냉온탕이 겸비된 목욕탕들이 들어서며 미장원과 세신 작업을 위한 공간이 들어선다. 탕은 카페테리아를 중심으로 양 옆으로 남자용 여자용으로 구분되며 여자용 탕 인근에는 네일 샵도 들어서게 된다.



I-45와 벨트8이 교차하는 부근에 스파드래곤은 자체건물로 42,000스퀘어피트 규모의 찜질방으로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예상대로라면 올해 안으로 오픈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파드레곤은 다운타운을 방문하고 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입지로 보이는데 대부분 한국의 찜질방의 경우 24시간 영업하고 있어 숙박시설 대신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저렴하게 하룻밤을 묵을 수도 있어서 여행객이 많이 이용하는 곳으로서 한인과 아시안 이외에도 다양한 고객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지난 7월 2일 기공식을 가진 K타운 스파월드는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형태가 아니라 신규건물을 건축부터 찜질방에 최적화된 설계로 건설하고 있다.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케이티와 휴스턴 서쪽경계인 I-10하이웨이와 웨스트그린이 교차하는 지역 남쪽에 테일러 하이스쿨 근처에 위치한 스파월드는 지난 2016년 휴스턴에 찜질방 붐을 일으켰으며 휴스턴의 토착자본, 토착기업을 강조하며 K타운 플라자와 스파월드 찜질방으로 제 2의 코리아타운 조성을 위해 사업을 시작했었다. 늦었지만 이번의 기공식 소식에 한인사회는 환영하고 반기는 분위기이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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