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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Dragon Fruit)의 효능

안녕하세요! 저는 약 3주간의 휴스턴 출장을 마치고 다시 달라스로 복귀 하였습니다.

이번에 H MART KATY점이 그랜드 오픈하여 지원차 다녀왔습니다. 이번 출장중에 정말 인상 깊었던 것은 휴스턴 지역 손님들은 인종과 국적을 불문하고 열대과일을 정말 즐겨 드신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열대과일인 람부탄, 두리안 그리고 오늘의 주제인 ‘용과’ 까지도 다양한 인종의 손님들이 찾아 주셨습니다.

본격적으로 오늘의 주제인 ‘용과’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이름은 ‘용과’ 영어로는 ‘Dragon Fruit’ 혹시 이 글을 읽어 보시는 분들 중에 용과를 드셔보신 분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제 생각에는 저를 포함하여 한국분들에게는 아직은 생소한 과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용과.. Dragon Fruit’ 란 이름을 처음 들어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제가 처음 용과란 이름을 들었을 때의 느낌은 ‘정말 대단한 이름을 가진 과일’이라고 생각 했었습니다. 마치 영화 ‘반지의 제왕’ 같은 곳에서만 나오는 신비한 이름 같습니다. 용과의 생김새 또한 범상치 않습니다. ‘용과’라는 이름도 용이 여의주를 물고 승천하는 모습과 닮았다라고 하여 용과라고 불리운다고 합니다.

용과의 맛은 어떨까요? 우리가 흔히 마트에서 볼 수 있는 용과는 크게는 두 종류입니다. 빨간색 용과, 누런색 용과입니다.

우리가 조금 더 많이 볼 수 있으며 가격이 부담 없는 빨간색 용과는 아마도 예상보다 (그 외관이 주는 강렬함에 비해서는) 상당히 밋밋하다는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맛이 없다’ 라고 말하기 보다는 ‘단 맛이 거의 없다’ 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다른 열대과일인 두리안과 같이 독특한 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즉 먹기에 불편한 맛은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단 맛이 없는 키위’ 라고 하는 것이 조금 더 정확한 비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맛이 나는 용과도 있습니다. 바로 약간 누런색을 띄는 용과도 있는데 빨간색 보다는 가격이 약 2~3배 높습니다. 단맛이 아주 강하지는 않지만 그 향이 아주 기분좋게 느껴지는 맛입니다.

용과의 효능에 대해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용과는 굉장히 많은 식물성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며, 비타민 C(일일 권장량 중 10%), 고도불포화성 (좋은) 지방산, 탄수화물 대사를 위한 몇 가지 종류의 B 비타민류, 그리고 카로텐과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강한 뼈와 치아에 좋은 칼슘이 존재하며, 건강한 혈액과 조직 생산에 필요한 철분과 인이 들어 있습니다. 용과는 면역계를 강화시키고, 타박상과 상처를 빨리 치유하고, 호흡기 질환을 감소시키는 등 다양한 효능을 자랑합니다.

용과에는 복합 탄수화물이 없어 비타민 B1(티아민)과 기타 B 비타민류의 도움으로 몸에서 쉽게 분해됩니다. 심장 질환을 치료하는 약물로 사용되는 식물성 화학 물질 캡팁이 과일에 존재하며 씨앗의 오일은 약한 완화제로 작용합니다.

용과의 씨앗은 높은 고도불포화 지방(오메가-3 및 오메가-6 지방산)을 함유하고있으며 중성 지방을 감소시키고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춰줍니다. 용과를 섭취하면 독성 중금속을 신체에서 제거하고 시력을 향상시켜 신체의 정상 기능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용과의 붉은색을 만드는 리코펜은 전립선암의 발병 위험을 낮춰주기도 합니다.

용과가 귀중한 과일인 이유 중의 하나는 이 식물의 꽃이 단 하루 동안 살다 지기 때문입니다. 우선, 등반 선인장이 아름다운 핑크 또는 노란색 꽃을 피웁니다. 때때로 “달의 꽃” 또는 “밤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이 식물은 저녁부터 자정까지 피며 햇빛이 강한 곳에서 시들어 버립니다. 꽃은 금방 죽어도 선인장과 식물은 매년 약 6번 열매를 맺습니다.

이렇게 신비한 과일을 지나치시 마시고 꼭 한 번 드셔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맛이 너무 밋밋하다면 아이스크림과 함께 드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저도 아직 모르는 열대과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많이 추천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주도 건승(건강승리) 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H MART 이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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