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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미술관 ‘터키 영화제’ 개최, 한국전 참전 터키 군인과 한국 소녀 주제

휴스턴 미술관이 개최하는 ‘터키 영화제’(Turkish Film Festival)에서 한국전 참전 터키 군인과 한국인 소녀의 우정을 그린 영화 ‘Ayla; The Daughter of War’ 이 상영된다.

휴스턴 미술관에서 10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3일간 ‘터키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터키 영화제에서는 12일(금)에 ‘그녀의 첫 번째’(Onun Filmi: 감독 Merve Bozcu와 Su Baloglu), 13일(토)에는 ‘Sour 사과’ (Eksi elmalar : 감독 Yilmaz Erdogan), ‘Butterflies’(Kelebekler: 감독 Tolga Karaçelik), ‘Yellow Heat’ (Sari sicak : 감독 Fikret Reyhan ), 14일(일) ‘Ayla : Daughter of War’(감독 Can Ulkay), ‘야생 배 나무’(Ahlat agaci : 감독 Nuri Bilge Ceylan ) 가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14일 일요일 1시 상영되는 ‘Ayla: Daughter of War’는 한국전에 참전한 터키 군인이 입양한 한국인 고아에 관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1950년, 한국전쟁의 폐허 속에서, Sgt. 슐레이만(Ismail Hacioglu)은 반쯤 얼어붙은 어린 소녀를 우연히 만난다. 그는 그 소녀를 자신의 목숨을 걸고 육군기지에 밀입국 시키고 서로 떨어질 수 없는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슐레이만 하사는 그녀의 이름을 알지 못하고 의사소통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그녀의 이름을 Ayla라고 부른다. 이 Ayla라 불리는 어린 소녀는 터키 여단에 기쁨을 선사하게 된다. 그러나 전쟁이 끝나면서 한국을 떠나게 된 슐레이만 하사는 아이라를 버릴 수 없어서 자신의 힘으로 그녀를 입양하게 되고 터키로 함께 돌아오게 된다. 영화의 끝 부분에는 영화의 실제인물이 등장하는 다큐멘터리 세그먼트가 포함되어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Ayla: The Daughter of War’는 국제적인 캐스트가 포함되어 있는 영화이다.



주휴스턴총영사관의 관계자는 이번 ‘터키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영화들은 “자녀들을 다른 문화, 현지 터키 및 터키계 미국인 커뮤니티, 그리고 일반 대중들에게 소개하고자 하는 가족들에게 호소력을 발휘한다”고 말하며 “이 영화에는 터키인의 눈으로 본 한국에 대한 이해가 있으므로 영화를 통해 다른 나라에 대해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영화를 본다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터키영화제의 관람료는 미술관 회원일 경우 8불, 회원이 아닌 경우 10불이며, 온라인에서 표를 미리 구매해 미술관 출입시 입구에서 보여주면 된다. 미술관 입장료는 따로 받지 않는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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