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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한인회 50년 역사, 한인사회 성장 발판”

제50주년 달라스한인회 창립 및 제14회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 엄수 … 달라스한인회, 전직 회장단에 감사장 수여

지난 12일(토) 열린 달라스한인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역대 달라스한인회장들에게 감사장이 수여됐다. (뒷줄, 왼쪽부터) 박찬일(제23대), 유석찬(제34·35대), 장덕환(제19·20대), 오용운(제25·26대), 주용(제15대) 회장. (앞줄, 왼쪽부터) 김윤원(제28대), 필립김(제10대), 박명희 (현 제36대), 박순아(제31대), 김래응(제16대) 회장.

지난 12일(토) 열린 달라스한인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역대 달라스한인회장들에게 감사장이 수여됐다. (뒷줄, 왼쪽부터) 박찬일(제23대), 유석찬(제34·35대), 장덕환(제19·20대), 오용운(제25·26대), 주용(제15대) 회장. (앞줄, 왼쪽부터) 김윤원(제28대), 필립김(제10대), 박명희 (현 제36대), 박순아(제31대), 김래응(제16대) 회장.

달라스한인회(회장 박명희)가 116년 전 태평양을 건너 호놀룰루에 첫 발을 내딛은 한인 이민 선조들의 정신을 기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제14회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이 달라스한인회 주최로 열린 것이다.

지난 12일(토) 오전 11시 30분 수라식당 대연회장에서 열린 기념식은 달라스한인회 창립 50주년을 기념식을 겸해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는 주휴스턴대한민국총영사관 달라스 출장소(이하 주달라스출장소) 이상수 소장을 비롯해 달라스한인회 전·현직 회장단, 달라스 시의회 제6지구 오마르 나바에즈(Omar Navaez) 시의원, 성영준 캐롤튼 시의원 등 한인사회 내외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상수 소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제14회 미주 한인의 날’ 서면축사를 대독했고 박명희 회장의 환영사, 그리고 달라스한인회전직회장단협의회 오용운 회장과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유석찬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달라스한인회는 지난 50년간 달라스한인회를 이끌어온 역대 회장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필립김(제10대), 주용(제15대), 김래응(제16대), 장덕환(제19·20대), 박찬일(제23대), 오용운(제25·26대), 김윤원(제28대), 박순아(제31대), 유석찬(제34·35대) 회장이 이날 행사에 참석해 감사장을 수상했다.

박명희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미주 한인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박 회장은 “미주 한인의 날은 선조들의 개척정신과 노력으로 한미간 우호증진을 위해 미 연방의회가 법률로 제정한 공식 기념일”이라며 “미국의 소수 민족 가운데 자체 기념일을 가진 건 한인사회가 유일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그러면서 “이민사회 선조들이 이룬 피와 땀의 결과물은 후세 이민자들의 귀중한 자산이 됐다”고 밝히고 “우리는 이민 선조들이 이룩한 성공의 역사를 교훈 삼아 ‘코리아’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은 역사,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이 우뚝 선, 자랑스런 내일을 만들어 후손들이 살아갈 내일의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달라스한인회가 창립된 지 50년이 된다고 밝힌 박 회장은 “1969년 처음 시작된 달라스한인회는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선배 한인 회장님들과 함께하신 동포 분들의 노력으로 많은 성장을 해 한인동포 13만이라는 큰 사회로 성장하고 있다. 달라스한인회를 오늘까지 지켜주신 선배 한인회장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피력했다.

오용운 회장은 축사에서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수고와 고생을 마다 않고 한인사회의 발전을 이끌어온 역대 회장단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달라스 한인사회가 이제는 경제적 부흥을 넘어 정치적 역량을 가진 후배들을 배출해야 할 때다. 기해년 새해를 맞이해 다시 도약하는 달라스한인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장 자격으로 축사를 한 유석찬 회장은 “고 호원규 제1대 한인회장의 당선은 달라스 이민역사의 한 획을 긋는 역사적인 첫걸음이 됐다”며 “오늘 우리가 딛고 선 성장의 발판은 50년전 태동한 달라스 한인회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그러면서 “감사와 감격의 마음으로 오늘을 맞이하자”며 “긍지와 자부심으로 우리들의 이민역사를 바라보고, 더 큰 꿈을 꾸자”고 힘주어 말했다.
1부 순서는 달라스 한인 이민역사의 흔적을 담은 사진자료로 편집된 영상이 상영되며 종료됐다.

기념촬영이 있은 후 이어진 2부 오찬 및 공연 순서에서는 (사)한국국악협회 텍사스지부 박성신 지부장이 이끄는 전통무용단의 부채춤 공연과 최영휘 공연팀의 어우동 공연이 펼쳐졌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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