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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2019 신년 통일강연회 개최

임성배 교수 초청, ‘알바니아 사례가 북한의 개혁에 주는 의미’ 발표 … “남·북 통일문제, 정해진 틀 아닌 주도적으로 미래 만들어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회장 김기훈)가 지난 12일(토) 개최한 ‘2019 신년통일강연회’에 자문위원 및 한인동포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회장 김기훈)가 지난 12일(토) 개최한 ‘2019 신년통일강연회’에 자문위원 및 한인동포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 12일(토) 오전 11시 30분부터 서울가든에서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회장 김기훈)가 주최하는 ‘2019 신년통일강연회’가 민주평통 회원과 한인동포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김형선 간사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2019 신년통일 강연회’ 1부 순서에서는 개회선언에 이어 국기에 대한 경례 및 애국가와 성조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등 국민의례로 시작됐다.

김기훈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는 지난해의 남북관계의 해빙분위기에 발맞춰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남북간, 한국정부의 평화통일을 위한 노력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과 홍보에 힘을 써 왔다. 남북의 평화통일을 위한 노력에는 보수와 진보가 따로 없다. 우리 이민사회에도 이런 변화의 흐름에 발맞춰 평화와 번영을 위한 멈춤 없는 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차세대 자문위원들의 적극적 참여를 통한 활동을 통해 우리 조국인 한국의 평화와 번영, 굳건한 한.미 관계 유지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길 주휴스턴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국정부의 한반도 비핵화를 통한 평화정착에 대해 미주동포들의 이해와 후원을 부탁 드린다. 한국정부가 분단 이후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가장 큰 격변의 시대를 가진 것이 작년일 것이다. 이런 한국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모아 남북관계와 경제발전에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미국에 살고 있는 평통위원들이 한국과 북한에 대한 미국과의 관계증진과 발전을 위한 홍보와 지원을 요청하는 활동을 해 줄 것”을 요청하며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올 한해도 자문위원들의 열정적인 모습을 통해 한인동포사회와 미국사회에서 평화통일 공감대가 형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참석자들의 가정과 휴스턴 한인사회, 미국사회 및 한국과 미국에 복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는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국전 참전용사회 텍사스론스타챕터(KWTLSC)의 ‘리차드 하퍼티’(Richard Halferty) 이사장은 “자유는 공짜로 얻는 것이 아니다”(Freedom is not Free)란 말을 여러 번 반복하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한국전 참전 미군용사들의 희생과 헌신, 노력에 대해 보답해 주기위해 노력하는 동맹인 한국과 휴스터 한인동포사회에 감사를 표하고 휴스턴 한인동포들과 함께 한·미 관계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인사의 말을 표했다.

이어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의 김형선 간사가 이날 ‘2019년 신년통일강연회’에 참석한 휴스턴협의회 소속의 평통위원들과 각 한인단체장 및 내·외빈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 후 2부 순서인 신년통일 강연회의 초청 연사인 샌안토니오 세인트메리스 대학교 경영대학 학과장인 임성배 교수(Professor and Chair, Greehey School of Business, St. Mary's University, Texas)를 소개했다.

임성배 교수는 IT산업과 경영혁신과 융합분야의 혁신전문가로서 지난해 UN에서 경영혁신에 관한 강연을 한세계적인 경영 혁신전문가로 소개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임성배 교수는 “지난해 남북관계가 급격히 개선되고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등 남·북미 관계가 세계사적으로 중요한 시점에 신년통일강연회에 강사로 초청해 준 것에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한 후 통일강연을 시작했다.

이날 강연회에서 임성배교수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이루는데 있어서는 보수와 진보가 따로 없음을 강조하고 진보진영과 보수진영을 잘 아우를 수 있는 의미 있는 주제로 ‘동구권 국가 알바니아의 성공적인 민주적 시장경제로의 전환이 북한의 개혁에 주는 시사점’이란 주제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성배 교수는 북한의 개혁과 개방에 의미 있는 시사점의 예로 동구권 국가인 알바니아를 들었다. 그 이유에 대해 임성배 교수는 알바니아는 북한을 ‘극동의 알바니아’로 불리게 할 정도로 북한과 유사점이 많았다(세습독재, 코소보사태문제와 같은 인종. 종교간 갈등)고 설명하고, 90년 민주주의 체제로의 개혁과 개방을 통해 지금은 이미 나토 회원국이 되었고 EU 가입을 위한 예비 후보국 자격을 얻을 정도로 성공적으로 민주주의 시장경제로의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임성배 교수는 미국 네브라스카 대학에서 연구하며 참여했던 미국 USAID 프로젝트가 ‘기업가 정신’과 ‘혁신’에 초점을 둔 경영학 교육을 통해, 인적자본 개발 노력의 성과로 6.25 직후의 한국처럼 극빈에 시달리던 국가인 알바니아를 변화시켜 나갔다고 그 사례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임성배교수는 알바니아 프로젝트 효과가 동구권에 대한 미국인의 인식을 재고하고 시장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차세대에 기업가 정신을 함양시켰다고 강조하고, “북한의 미래를 위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재미동포들도 통일후의 북한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남.북관계 통일에 관한 문제는 정해진 틀 안에서가 아닌 주도적으로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강의를 마쳤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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