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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교육청, 성소수자 인정한 성교육 실시하나

다양한 성정체성 담은 새로운 교육안 통과 예정, 학부모들 찬반 극명해

어스틴 교육청 소재 학교에서 학생들이 강당에 모여 성교육을 받고 있다.

어스틴 교육청 소재 학교에서 학생들이 강당에 모여 성교육을 받고 있다.

어스틴 교육청 산한 교육위원회가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성적 지향, 정체성 성병등 다양한 내용을 주제로 하는 성교육 수업을 도입하는 것에 승인 할 것이라고 지역 주류 언론들이 앞다투어 보도했다.

지난 18일(워) 열린 이 이사회에서는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개정된 성교육과 피임을 골자로 하는 책임 교육 과정에 대해서 찬성했다. 특히 이사회는 학년별로 제안된 구체적인 주제를 포함한 수정 변경안에 대해 처음 논의하며 향후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하는 개정된 성교육안의 확대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사회의 신디 앤더슨 이사는 “이것은 우리가 지역으로서 언급했던 비전들과 가치들을 지지한다. 이번 개정안은 모든 학생들, 그들의 가족, 직원들 그리고 우리가 실제로 봉사하는 지역 사회 모두를 포괄하고 지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이 변경안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몇몇 부모들이 LGBTQ의 일부 측면에 대해 인정하든 아니든 그들의 아이들이 두 명의 엄마나 두 명의 아빠, 트랜스젠더 부모가 있는 학생이나 트랜스젠더 직원과 수업을 해야 할 수도 있는 현실 때문이다”고 현 시대상황에 대해 역설하며 “그래서 나는 우리가 사실에 입각한 정보와 자원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날 이사회에 논의된 안건들을 살펴보면 ‘성적 지향과 그 정의 그리고 성병및 전염 방법’을 5학년때 가르친다. 그리고 6학년의 경우 성별 표현 구분과 새롭게 정의된 성별에 대해서 안내하며 8학년에서는 학생들에게 콘돔 사용법과 응급 피임 및 임신시 이용할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 지도하게 된다.

이번 논의가 진행되는 동안 부모들의 입장은 찬성보다는 반대에 더 가깝다.

최근 몇 달간 일부 학부모들은 이 자료가 어린 학생들에게는 부적절하다고 주장하며 다른 부모들은 좀 더 종합적인 성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일부학부모들은 “성 소수자 학생들의 필요와 요구를 이해하고 이를 교육과정을 통해 해결해줘야 한다” 이러한 변화들에 찬성의 의사를 보내 논란을 일으켰다.

학교 관리자들은 뜨거운 학부모들의 참여와 관심에 “위와 같은 수업들에 자녀를 참여 시킬 지의 결정권은 학부모에게 있다. 성교육 수업을 거부하는 학생들에게는 대신 그 학생들은 사회 정서 학습 수업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개정될 성교육안에는 초등생은 5회, 중학생은 10회의 성교육이 예정되어있다.

이번 교육안 개정에 강한 찬성의 의사를 밝힌 아라티 싱 이사는 “이 커리큘럼이 통과되지 못하면 LGBTQ아이들은 많은 것들을 잃게된다. 그들은 존엄성을 일고, 안전의식을 잃으며,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감각도 잃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녀는 또 “이 아이가 잃을 수 있는 것들을 LGBTQ가 아니고 이러한 것들을 배우길 원하지 않는 가정들과 비교해봐라, 과연 이들은 잃을게 있을까?”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뜨거운 여론과 함께 시청 관계자들은 “회의로 결정된 수정 교육과정과 수업요약은 학부모들이 검토할 수 있도록 제공될 것”이라고 말하며 학부모들의 의견을 충분이 반영한 교육 개정안이 될 것이라고 안내했다.

한편 제안된 커리큘럼에는: 안전성, 정체성, 해부학과 생리학, 사춘기와 청소년 발달, 임신과 생식, 성병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과 과정 또한 동의와 거절 기술에 대한 수업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 교육과정은 3학년부터 8학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헬렌 김·정한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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