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PC 선교 기금 마련 위한 친선 골프 대회 성료

어스틴 한인 장로 교회, 페루 선교 기금 마련 및 친목 도모 … 3천 300달러 기금 마련 … 메달리스트 김명수 성도

어스틴 한인 장로 교회 주관 선교 기금 마련 및 친선 골프 대회가 지난 27일(토) 포레스트 크릭 골프 클럽(Forest Creek Golf Club)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골프 대회 후 시상식의 모습이다.

페루 선교 기금 마련을 위한 어스틴 한인 장로 교회(Austin Korean Presbyterian Church, 이하 AKPC) 친선 골프 대회가 지난 27일(토) 포레스트 크릭 골프 클럽(Forest Creek Golf Club)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골프 대회에는 54명의 성도들이 참석했으며 교우들 중심의 내부 친목 도모와 더불어 페루 선교 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골프 대회 시작 전 이승태 목사는 “골퍼들이 코스 매니지먼트 과정을 거쳐 홀에 안착되듯이 오늘 대회에 참석한 여러분의 인생도 절대 권능자의 인도를 받아 목적지에 안정적으로 도착되기를 바란다”고 기도했다.

이날 참석한 성도들은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74타를 기록한 김명수 성도가 메달리스트 상을 차지했다. 김명수 성도에 이어 B조에서는 자신의 기존 기록보다 핸드 4타를 줄이며 홀 아웃을 한 김경철 성도가 그랜드 챔피언을 거머쥐었다.

이날 대회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메달리스트 김명수, 그랜드 챔피언 김경철, A조 1등 전안기, 2등 정환영, 3등 홍현, B조 1등 박재규, 2등 차성휘, 3등 허윤준, C조 1등 김대영, 2등 이창진, 3등 윤웅구, 여성조 1등 Hana Choi, 2등 엄현선 성도가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골프 대회에 참석한 박지훈(가명) 성도는 “성도들과 친교의 시간을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늘 대회는 친선의 의미도 있지만, 성도 들이 함께 선을 이룰 선교의 도구로서 하나님 지으신 세계에서 하나님과 친교를 나누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루 선교 기금 마련 친선 골프 대회를 통해 모금된 기금은 3천 300달러다. 이번 기금은 페루 선교 기금을 위해 여성 성도들이 직접 음식을 장만해 기금에서 비용을 절감했다. 또한 교회 관계자들과 골프대회에 참여한 성도들의 도네이션으로 마련됐다.

이 기금은 오는 6월 1일(토)부터 8일(토)까지 예정돼 있는 페루 선교 팀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AKPC 측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8일 동안 페루 현지 교회 방문, 의료 봉사, 미용 봉사, 성경 인도 등 다양한 현지 맞춤식 선교와 프로그램을 진행 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AKPC는 지난 2011년부터 니카라과, 페루 등 8년 간 120여명의 교인들을 선교 현지에 파송했다.

헬렌 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