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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코리더 프로그램’ 발표 “도로 이동성·안전성·연결성 높인다”

‘코리더 프로그램(corridor mobility program)’ 보행자 안전 개선, 도로 및 인도 재설치, 주요 교차로 안전 프로젝트 시행 목표

어스틴 내 도로 공사는 기존 예상 소요 시간보다 더 지연돼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기도 했다. (출처=코리더 프로그램 부서)

어스틴 내 도로 공사는 기존 예상 소요 시간보다 더 지연돼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기도 했다. (출처=코리더 프로그램 부서)

어스틴 시의회는 지난 2016년 당시 도시 인프라 확장 및 기반 시설 재투자를 위한 채권 발행을 통과시켰다. 채권 발행에 이어 ▲ 지역 도서관 및 복합 예술 시설 건설을 위한 자금 ▲ 공원 및 야외 운동 공간 개선을 위한 자금 ▲ 교통기반 시설 개선을 위한 자금 마련을 위해 주민 투표를 실시했다. 주민 투표 결과 해당 조례 안건들이 통과됐다.

이와 더불어 어스틴 내 도로의 이동성·안정성·연결성 확대를 위한 ‘코리더 프로그램(corridor mobility program)’ 예산이 확보됐다. 코리더 프로그램은 단기, 장기 계획으로 나눠져 있으며 완공은 2024년을 목표로 한다. 코리더 프로그램은 예산은 4억 8,200만 달러(482 million)다.

코리더 프로그램은 노스 라마 대로(North Lamar Boulevard), 버넷 가(Burnet Road), 에어 포트 대로(Airport Boulevard), 이스트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대로(East Martin Luther King Jr. Boulevard/FM 969), 사우스 라마 대로(South Lamar Boulevard), 이스트 리버 사이드 드라이브(East Riverside Drive), 과달루프 가(Guadalupe Street), 윌리엄 캐논 드라이브(William Cannon Drive), 슬로터 레인(Slaughter Lane)까지 9개 도로의 보행자 안전 개선, 도로 및 인도 재설치, 주요 교차로 안전 프로젝트 시행, 교통 신호 체계 변경, 구조물 및 교량 보수 교체 등을 목표로 한다.

이에 맞춰 어스틴 시의회는 지난 달 코리더 프로그램 시행을 위해 추가 도로 디자인 및 설계 승인을 마무리 지었으며 교통량 및 지대 분석, 자가용 소유 인구 비율 등을 바탕으로 과학적이며 효율성을 높이는 교통 기반 시설 최종 디자인을 오는 2021년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더 프로그램에서 한인들이 주목해 볼 만한 도로 공사는 한인회 및 노인회 행사가 개최되는 어스틴 한인 문화 회관 근처 노스 라마 대로(North Lamar Boulevard)계획이다. 코리더 프로그램 계획을 살펴보면 어스틴 시는 노스 라마 대로(North Lamar Boulevard)를 183 도로와 I-35 /하우드 레인(Howard Ln)을 연결해 교통 수요를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노스 라마 대로를 지나 웨스트 파머 레인(W Parmer Lane) 근처 교차로를 이용하는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해 신호 체계 변경이 계획돼 있다. 이뿐 만 아니라 어스틴 한인 문화 회관 근처에 있는 월넛 크릭 파크(walnut creek park)을 중심으로 보행자를 위한 인도와 자전거 도로를 건설이 예정돼 있다. 어스틴 내 버드(Bird)와 라임(Lime) 등 전동 스쿠터의 이용이 급격히 늘면서 어스틴 시 또한 자전거 도로의 필요성을 느끼고 코리더 프로그램 계획에 추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노스 라마 대로 계획 소식을 들은 박정미(가명) 한인은 “183 도로와 I-35 /하우드 레인이 연결 돼 교통량이 효율적으로 분산된다며 큰 교통의 물줄기에 변화가 생기고 교통 문제가 조금씩 해결 될 것이다. 어스틴 시장 뿐만 아니라 교통 관련 부서 직원들이 어스틴 교통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적다. 코리더 프로그램의 완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리더 프로그램 시행 소식을 들은 김민재(가명) 은 “도시 발전을 위해 분명히 필요한 프로젝트이며 공사이다. 하지만 최근 어스틴 지역 도로 건설 사업을 돌아켜 보면 당초 예상보다 긴 공사 기간으로 시민들이 많은 불편함을 겪었다. 모팩(Mopac) 유로 도로 공사와 I-35 남부 어스틴 확장 공사가 대표적인 예이다. 시 정부와 텍사스 도로 교통국은 보다 확실한 준비와 계획으로 시민들과 약속한 공사 기간 내에 도로가 완공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어스틴 내 도로 공사는 기존 예상 소요 시간보다 더 지연돼 시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기도 했다.

담당 부서 관계자는 “코리더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해 오픈 미팅 등을 열고 프로그램을 방향과 계획을 항상 수정하고 있다. 선정 도로 9개 모두 보행자 안전, 주요 교차로 재정립, 구조물 보수 등이 절실히 필요하다. 최대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대한 줄이면서 공사를 진행할 것이다. 또한 공사 기간 약속을 지킬 것이다”고 공사 지연에 대해 여론을 잠재웠다.

헬렌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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