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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용사들의 희생, 오늘날 대한민국 가능케 해”

제69주년 6.25 기념식, 달라스한인문화센터서 ‘엄수’ … 달라스한인회·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주달라스 영출장소 공동 주최

(앞줄, 왼쪽부터)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유석찬 회장, 달라스한인회 박명희 회장, 주달라스영사출장소 홍성래 소장이 지난 25일(화) 달라스한인문화센터에서 열린 제69주년 6.25 기념식에서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유석찬 회장, 달라스한인회 박명희 회장, 주달라스영사출장소 홍성래 소장이 지난 25일(화) 달라스한인문화센터에서 열린 제69주년 6.25 기념식에서 애국가를 제창하고 있다.

제69주년 6.25 전쟁 발발 기념식이 지난 25일(화) 오전 11시 30분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엄수됐다.

주달라스 영사출장소 홍성래 소장, 달라스한인회 박명희 회장,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유석찬 회장을 비롯해 한인 단체 관계자, 동포, 그리고 6.25참전용사들이 참석했다.

특별히 이날 행사에는 텍사스 제24지구 미연방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캔더스 베네주엘라 후보가 참석했다. 성영준 캐롤튼 시의원과 로버트 위닝햄 캐롤튼 경제개발국장도 행사에 참석해 6.25 전쟁에서 희생한 호국영령들을 추모했다.

홍성래 소장의 이낙연 국무총리 기념사 대독이 있은 후 박명희 회장과 유석찬 회장의 기념사, 그리고 오병하 6.25참전국가유공자회장의 기념사가 있었다.



이낙연 총리는 기념사를 통해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켜야 하며, 그 평화는 희망만으로 얻지 못하고 지혜와 용기와 인내로 만들고 지켜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명희 회장은 기념사에서 “6.26 후 대한민국은 가난한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성정했다”며 “우리는 과거 미국을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들로부터 받은 도움과 은혜를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명희 회장은 “점점 잊혀져 가는 6.25가 새롭게 인식이 되고 참전용사들에게 예우와 감사를 표현하고 전하는 것이 남은 우리의 몫”이라며 “다시는 6.25와 같은 전쟁이 지구상 어디에도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유석찬 회장은 기념사에서 “한국인에게 있어 6월은 형제와 형제가 총뿌리를 겨누고, 산천이 총성과 붉은 피로 물든 비극적인 전쟁을 품은 달”이라며 “참담한 전쟁으로 인해 3년 동안 목숨을 잃은 사람이 460만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그러면서 “아무것도 남지 않는 절망의 땅에서 목숨을 걸고 희망을 일으켜 세운 분들이 오늘 이 자리에 함께 계시다. 바로 6.25참전용사 여러분들이다”며 “전쟁의 포화 속에서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해 목숨 걸고 싸웠던 이분들의 용기와 용맹에 깊은 감사를 담아 존경의 박수를 보내자”고 호소했다.

6.25참전국가유공자회 오병하 회장은 기념사에서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한미동맹을 굳건히 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며 “우리는 항상 미국 국민들에게 감사하며 살아가야 한다. 그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달라스한인회, 민주평통 달라스협의회, 그리고 주달라스 영사출장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날 기념식은 6.25노래 제창으로 마무리 됐다.

기념식 후에는 텍사스 제24지구 미연방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캔더스 베네주엘라 후보가 단상에 올라 6.25참전용사들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다가올 선거에서 한인 사회의 지지와 후원을 호소했다.

토니 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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