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휴스턴 한인들을 위한 송정미 초청 찬양집회 성황리에 열려

지난 14일(일) 오후 5시부터 휴스턴 한인교회에서는 휴스턴 기독교 교회연합회가 주관한 ‘휴스턴 한인들을 위한 송정미 초청 찬양집회’가 개최됐다.

품격있는 찬양문화 집회에 그리움을 가진 많은 성도들이 참석한 관계로 휴스턴 한인교회 예배당은 150여명의 많은 휴스턴 지역의 성도들로 가득 찼다.

휴스턴 기독교 교회연합회(회장 심낙순, 이하 휴스턴 교회연합회)가 주관하고 휴스턴 한인교회가 장소를 제공한 이날 ‘송정미 초청 찬양집회’의 1부 예배는 한인교회 유재송 장로가 이끄는 연합찬양대의 찬양송으로 시작됐다. 13일(토)에 고희를 맞은 나이지만 유재송 장로의 열정적인 찬양인도 모습에 참석자들은 함께 찬양하며 오늘 찬양집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모습이었다.

휴스턴교회연합회장인 심낙순 목사(순복음사랑교회 담임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에서는 이상도 목사(휴스턴 교회연합회 서기)의 기도에 이어 심낙순 목사가 시편 100편 1~2절을 토대로 ‘기도와 찬양’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심낙순 목사는 “2차세계대전때 독일의 영국 침략시도에 대한 예를 들며 ‘인생에 어려움이 있을 때 함께 기도하고 찬양할 때 어려움이 극복할 수 있다’고 전하고 기도와 찬양을 통해 인생의 감동과 감격이 있게 해 주시옵기를 하나님께 구해야 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송정미 초청 찬양집회의 1부 예배의 마지막 순서는 전임 휴스턴 교회연합회장인 정용석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진 2부 찬양에서는 바리톤 가수인 토마스 김 목사(서울 CCM-Christ-Centered Mission)교회 시무)가 먼저 찬양집회를 이끌었다. 토마스 김목사는 “요즘 젊은이들은 제가 부르는 정통 성가곡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찬양집회를 인도할 수 있도록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증인이 되어 주님을 선포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을 경배한다”며 정통 성가곡인 ‘살아계신 주 나의 참된 소망’을 찬송했으며, 참석한 성도들에게 이민생활 속에 살아가시면서 모든 인생사에 하나님이 아들과 함께 우리를 보시고 계신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간증과 함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등을 굵직한 목소리로 찬양해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하나님의 은혜’, ‘거룩한 성’ 등을 부른 토마스 김 목사는 앵콜곡으로 한국가곡 ‘가교파’를 열창해 참석한 성도들의 심성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메인 이벤트인 송정미 사모의 찬양집회에서는 ‘왜 역시 송정미인가!’를 알게 해주었다. 검은 원피스 차림의 그녀는 한인교회의 무대를 장식한 꽃처럼 가냘퍼보였지만 그녀의 목소리는 부드러웠으며, 휴스턴 한인교회 곳곳에 퍼지는 송정미의 찬양에는 깊이가 더해져 있었다.

이날 송정미는 대표곡인 ‘축복송’을 비롯해 다양한 찬양곡들을 짦은 간증과 함께 불러주었다. 송정미의 중후하고 우렁찬 목소리가 휴스턴 한인교회의 예배당을 가득 채우자, 여기 저기에서 함께 찬양하는 성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송정미는 참석자들에게 “지난해 ‘송정미 30주년 콘서트’를 개최했다며 어린시절에 하나님이 음악대학에 진학하면서 목소리를 구했을 때 하나님은 영으로 찬양할 수 있는 찬양사역자의 길을 열어주셨다”는 간증과 함께 그의 대표곡인 ‘오직 주만이’, ‘어노인팅-기름 부으심’, ‘축복송’을 비롯한 대표곡을 노래할때 휴스턴 한인교회 예배당에는 박수와 감동이 흘러 넘쳤다. 일부 몰입된 참석자들은 송정미와 함께 목청껏 찬양을 따라 부르기도 했으며, 그녀의 아름다운 찬양마다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고 송정미는 또 다른 아름다운 찬양으로 참석자들과 화답하며 하나님을 함께 찬양하는 시간을 보냈다.

찬양집회에서 만난 한 성도는 “아름다운 찬양을 오랜만에 들어보니 너무 너무 좋았다! 송정미 사모가 30년 세월 동안 활동한 것처럼 앞으로도 더 왕성하게 활동하는 아름다운 가수가 될 것을 기대하며, 이런 공연을 볼 수 있게 해준 휴스턴기독교교회연합회와 목사님들, JDDA파운데이션에게도 감사하고, 하나님을 찬양한다”고 말했다.

찬양집회를 마친 후에는 휴스턴 한인교회 친교실에서 찬양 사역자들과 성도들이 교회연합회 여선교회가 준비한 다과를 들면서 친교와 교제를 나누었다.

이덕용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