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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틴, 미국서 살기 좋은 대도시 2위에 올랐다”

어스틴 도시 선호도 앞서지만 주택 보급율, 경제, 치안 등 사실 평가에서 순위 떨어져

56개 항목으로 나눠 선호도와 주택 보급율, 경제, 치안, 교육 수준 등 다양한 부분의 평가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어스틴은 버지니아 주의 버지니아 비치를 이어 2위에 올랐다. (자료 출처=wallethub)

56개 항목으로 나눠 선호도와 주택 보급율, 경제, 치안, 교육 수준 등 다양한 부분의 평가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어스틴은 버지니아 주의 버지니아 비치를 이어 2위에 올랐다. (자료 출처=wallethub)

인터넷 리서치 기관인 월렛헙(WalletHub)이 62개 대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미국서 살기 좋은 대도시”에 어스틴이 2위에 올랐다.

도시 선호도와 주택 보급율, 경제, 치안, 교육 수준 등 56개의 다양한 항목 평가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어스틴은 버지니아 주의 버지니아 비치(Virginia Beach)를 이어 2위에 올랐다.

평가 항목을 살펴보면 버지니아 비치는 주택 보급율과 낮은 임대료 및 주거 비용을 대변하는 도시의 매력에서 1위를 받았다.

어스틴의 경우 대부분의 항목에서 1위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여러 항목에서 순위권 유지해 전체 평가에서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어스틴의 경우 시민들의 선호도에서는 앞서지만 도시 사실 평가 항목에서 중위권에 머물러 아쉬움을 더했다.



일부 경제 전문가들은 “발전하는 도시의 경우 인플레이션과 높은 임대료 등으로 경제적인 항목에서 매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하며 “이는 다른 한편으로 도시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는 뜻으로 나쁘게만 평가할 수는 없다”고 전했다.

한편 도시 치안을 대변하는 안전성의 경우에도 어스틴은 62개도시 들 중 19위를 기록했다.

최근 SXSW에서 연이어 발생한 소포 폭탄 테러와 총기 사고를 포함해 강력 범죄가 인구증가와 함께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어스틴 경찰은 최근 공공 발표를 통해 치안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일부 한인 시민들은 “어스틴이 살기 좋은 도시에 높은 순위에 올라 있는 것이 그렇게 새로운 소식이 아니다. 경제가 호황인 것만큼은 확실하다”라고 말하며 하지만 경기 호황에서 소수민족으로서 그 호황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소 상공업에 종사하고 있는 이민 1세대 한인들은 “무엇보다 언어 장벽의 문제를 비롯해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접근과 비즈니스의 적용에 뒤쳐져 있어 경제적 이익을 크게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새로움과 주류 사회에 참여하는 것이 가장 필요한 것인 줄 알지만 그렇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텍사스 주의 경우 어스틴을 제외하고 샌 안토니오를 비롯해 달라스 포트워스 알링턴이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텍사스의 경제 호황을 반증했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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