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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북한 고려의학의 실태’에 대한 온라인세미나 개최

배한호 한의사 “양·한방 합진을 기본으로 민간요법을 포용하는 고려의학에, 남.북 지식기반 공제로 협의해야”
남북간 현대의학. 한의학의 교류협력 필요 강조

‘북한 고려의학 실태’에 관한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주최 화상 통일강연회 모습

‘북한 고려의학 실태’에 관한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 주최 화상 통일강연회 모습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휴스턴협의회(회장 박요한, 이하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에서 주최한 ‘북한 고려의학의 실태’에 대한 온라인 세미나(WEBINAR)’가 지난 24일(금) 오후 7시에 열렸다.

김형선 간사의 사회로, 평통위원과 한인동포들이 강연용 링크인 Zoom(https://zoom.us/)에 접속하여 개최된 이날 온라인 세미나에서, 배한호 원장은 강연을 통해 “북한은 우리의 전통의학인 한의학을 북한에서는 동의학으로 부르다가 개칭하여 ’고려의학’이라 부르고 있다고 설명하고, 북한에서 고려의학이 중시되는 것은 부족한 의료시설 및 인력을 보충하기 위해서이며, 한의학과 한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약초생산으로 경제력 증강을 늘리기 위해 서양의학에 배타적이지 않고 협약, 의학의 개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번째로 민간요법을 포용하여 양.한방 합진을 기본으로 하며, 고려약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북의 의학교류에 대한 전망으로는 현대의학은 남.북간에 37%만 용어와 의약이 일치하지만 한약은 86%가 일치하므로 통일적 측면에서 본다면 한의학(고려의학)이 유리한 것으로 보인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한국의 한의학협회는 한의학과 고려의학 간의 교류가 단순한 호혜적 협력을 넘어, 남북 서로의 의료시스템을 보완하고, 지식공유를 통한 남북 상호간의 지식기반 협력이 필요하고, 향후 남북교류 및 개성공단 재개 등의 경제적 협력관계로 나아갈 수 있는 상황 전개에 따른 통일측면에서 한약분야가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알렸다.



이어 본 강연을 마친 후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와 한의학’을 주제로 한 간단한 보너스 강의에서는 배한호 한의사는 과거 통칭 ‘옴병’이 코로나와 비슷한 바이러스 질환의 특징을 가지고 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는 지역적 특징(환경, 숙주)에 따라 다르다. 우한 바이러스의 경우 고온, 다습, 물류 집산지에서 발생했다고 말했다.

지난 2002~2003년 사이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일명 사스)이 홍콩과 중국남부에서 발생했을 때, 중국은 양.한방 병행협치를 통한 치료효과가 좋았다. 중국은 코로나 대응에도 양.한방 협치를 하고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주의와 치료를 위해서는(잘먹고 잘씻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항바이러스제를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온라인 강연후에 김형선 간사는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는 코로나19여파로 인해 향후 지속적인 활동으로 화상 통일강연회나 화상회의 등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하고, 오는 5월 8일(금) 개최되는 2차 화상통일강연회는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박사(한국명 이만열)가 ‘새로운 지정학 조건 및 창의적인 통일전략’이란 주제로 강연을 개최한다고 알리고 평통위원들과 동포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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